고덕역 일대 허용용적률 880%…지하철 9호선 수요 대응
입력 2026.08.27 10:00
수정 2026.08.27 10:00
명일동 상업용지 8.9만㎡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시니어주택 도입 시 용적률 80%p 인센티브·높이 완화
동남로변 관광숙박 특화구역 지정
서울 강동구 명일동 상업용지 일대. ⓒ서울시
서울 강동구 고덕역 일대 일반상업지역 허용용적률이 880%로 상향됐다. 지하철 9호선 연장에 맞춰 시니어주택을 도입하고 동남로변 일대를 관광숙박 특화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미래 수요에 대응한다.
서울시는 지난 26일 개최한 제1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고덕택지(명일동 상업용지) 지구단위계획구역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상지는 고덕택지개발지구 내 위치한 상업용지로 5호선 고덕역과 학원가가 있는 강동 동부권 유일 상업지역이다. 주변으로 명일동 대규모 재건축 추진, 고덕비즈밸리 개발이 이뤄졌고 9호선 연장에 따라 고덕역 5·9호선 환승역세권 형성이 예상되고 있다.
서울시는 변화된 도시 여건에 대응하고, 명일동 상업용지 일대를 강동 동부권을 지원하는 ‘생활․업무지원 복합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계획적 기반 마련을 위해 지구단위계획을 재정비했다.
이번 재정비는 높이 및 용적률 상향, 최대개발규모 폐지, 시니어주택 도입, 동남로변 관광숙박 특화 등으로 보다 유연한 개발환경 조성과 지역 활성화에 중점을 뒀다.
우선 용적률은 서울시 지구단위계획 용적률 체계 개편을 반영하여 일반상업지역 기준 800%/허용 880%로 상향했고 높이는 증가된 용적률의 수용과 중심지로서의 스카이라인을 고려하여 간선부(가각부)는 기준 120m·최고 160m 이하, 이면부는 기준 80m·최고 110m 이하로 높였다.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른 대응책으로 시니어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해당 시설 설치 시 설치 비율에 따라 공동주택을 허용하고 허용용적률 인센티브(80%p)과 함께 최고 높이까지 완화하는 등 시니어주택이 적극 도입될 수 있도록 유도했다.
동시에 강동경희대병원의 의료관광 및 고덕비즈밸리 등 주변 업무단지의 비즈니스 수요 등에 대응해 동남로변 일대에 한시적으로 관광숙박 특화구역을 지정하는 등 상업거점 활성화를 위한 관리 방안을 마련했다.
김창규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명일동 상업지역은 고덕택지개발지구의 중추적 중심지로, 이번 계획 변경으로 강동 동부권의 핵심 상업거점 기반이 마련됐다”며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는 선제적 도시관리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