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 "북미회담 가능성 50대50…공은 김정은에게"
"트럼프, 국내 정치 국면 전환 의도 있을 수 있어"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가 26일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2026년 미국 중간선거와 한반도'를 주제로 열린 관훈클럽 포럼에 초청돼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을 50대50으로 전망했다.
김동석 대표는 2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주최 '2026 미국 중간선거와 한반도' 포럼에서 북미정상회담 개최 전망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희망하는) 북미정상회담의 공은 김정은에게 넘어가 있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의 회담에 관심을 보이는 배경에는 미국 내 정치적 국면을 전환하고 여론의 시선을 돌리려는 의도가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북미대화 움직임을 바라보는 미국의 전통적인 외교·안보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북핵 문제와 대북·대중 억지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전했다.
그는 "북한 하면 워싱턴 내에서는 핵"이라며 "기존 워싱턴 이너서클의 외교·안보 전문가들은 북핵에 대한 우려와 두려움에 대해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과 중국에 대한 억지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 북한과 거래를 하려고 하는 것으로 볼 때, 북핵 문제에 대한 미국의 입장이 이번에 정리되지 않을까"라며 "그때는 정말 미국의 동북아 정책이 큰 틀에서 변화되는 시기가 오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