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김민석·장동혁 회동…"여당으로부터 전략자산으로 인정?" [정국 기상대]

정도원 정치 에디터 (united97@dailian.co.kr)
입력 2026.08.25 09:16
수정 2026.08.25 09:33

데일리안TV 유튜브 채널 '동학주호전' 평가

신주호 "장동혁 대표 향해 미운 감정 가져도

여당 대표 만나는 순간만큼은 응원해줘야"

이동학 "국민 위한 결과 만들어내면 윈윈"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장 대표를 추어올린 것을 놓고 정치권에서 다양한 해석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동학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과 신주호 국민의힘 부대변인이 같은날 '데일리안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생방송된 '동학주호전'에서 이를 공히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데일리안 이지연 PD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장 대표를 가리켜 "나는 장동혁 대표를 실제로 좋아한다. 어떤 의미에서는 굉장히 필수적인 제1야당 리더라고 생각한다"고 추어올린 것과 관련해, 정치권 일각에서 장 대표가 집권여당으로부터 '전략자산'으로 인정받은 것 아니냐는 설도 제기되는 가운데, 신주호 국민의힘 부대변인이 "벌써부터 그렇게 (해석)하는 것은 당내 분열"이라고 선을 그었다.


신주호 국민의힘 부대변인은 24일 오후 '데일리안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생방송된 '동학주호전'에서 김민석 대표와 장동혁 대표 간의 회동과 관련해 "일각에서는, 비당권파 같은 경우에는 (장동혁 대표가) 여당으로부터 전략자산으로 인정받은 것 아니냐 라는 말씀을 하시는데, 벌써부터 그렇게 (해석)하는 것은 우리 당내 분열을 만드는 것"이라고 바라봤다.


그러면서 "여당 대표와 장동혁 대표가 만난다고 그러면, 아무리 평소에 장동혁 대표를 향해서 미운 감정을 갖고 있었더라도, 그 순간만큼은 우리가 응원을 해줘야 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전날 오전에 있었던 김민석 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상견례에서 김 대표가 장 대표를 가리켜 "좋아한다" "필수적인 리더"라고 평가한 것을 두고, 정치권 일각에서는 '전략자산설' '책봉설' 등이 제기되기도 했다.


앞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노웅래 전 의원 항소심 무죄 판결을 놓고 이재명 대통령 및 여권과 팽팽한 전선을 형성하고 있는 와중에 SNS를 통해 "이러니 민주당 정권이 야당 대표는 공격을 안 한다"고 꼬집은 바도 있다.


이와 관련, 이동학 민주당 전 최고위원은 같은 방송에서 "(김민석 대표가) 좋은 태도를 갖고 (장동혁 대표를) 대한 것"이라며 "야당과 앞으로 대화할 뜻을 내비친 것이다. 거기 면전에 가서 침뱉고, 욕하고, 이러면 대화 테이블에 나오겠느냐"라고 반문했다.


과거 정청래 전 대표 시절에는 장동혁 대표와의 악수조차 거부하다가 청와대 여야 대표 회동이 잡히고나서야 37일만에 악수를 하기도 했었다.


이동학 전 최고위원은 이를 상기시키며 "여당의 그릇이라고 하는 게 결국에는 대화와 타협을 얼마만큼 이끌어낼 수 있느냐(라고 본다)"고 지적했다.


이어 "처음에는 (야당에서) 믿지 않을 것이다. '저건 완전히 거짓말쟁이고, 여당 대표가 하는 것은 진정성이 없다' 이렇게 할 것"이라면서도 "계속 가서 '장동혁을 좋아한다, 사랑한다, 같이 얘기하자, 밥 먹자, 술 먹자' 하면서 결국에 국민들을 위한 결과를 만들어낸다면, 그것은 둘 다 윈윈하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아울러 "장동혁 대표도 앞에서 (강성) 지지층들이 쳐다보고 '너도 김민석과 밥 먹으면 너도 배신자야' 이런 소리를 할 지지자들이 있더라도, 뒤에서는 그런 (대화와 타협을) 해야만 국민을 위해 유익한 정치를 하는 것이라는 것을 모르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계속 이렇게 유화책을 통해서 여야가 협의해 가는 과정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신주호 부대변인도 "말씀하신 것처럼 '야당 대표는 사람도 아니기 때문에 사람과만 악수하겠다'라고 했었던 전직 정청래 대표보다는 훨씬 더 진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계셔서 참 다행"이라며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고, 상대 당대표를 만났는데 '싫다' 그런 얘기를 할 수는 없는 것 아니겠느냐"라고 되물었다.


나아가 "김민석 대표가 '이게 상시화를 넘어서 수시로 만나자'라는 말씀을 하신 만큼, 민생 사안에 있어서는 여야의 이견이 없는 것 아니겠느냐"라며 "여야 간에 화합하는 모습을 통해서 국민들을 위한 정치를 같이 해나가자는 차원에서 오늘 첫 만남이 있었던 것이기 때문에, 굉장히 높게 평가한다"고 바라봤다.


대표 여야 청년정치인인 이동학 민주당 전 최고위원과 신주호 국민의힘 부대변인이 고정 출연하는 '동학주호전'은 유튜브 채널 '데일리안TV'에서 매주 월요일 오후 2시에 라이브 생방송되며, 방송 영상도 '데일리안TV'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시청할 수 있다.


'정국 기상대'를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