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美 회계기준 검토…주식교환 마치고 IPO 추진
입력 2026.08.24 11:19
수정 2026.08.24 11:22
대형 회계법인에 국내 기준과 차이 사전 점검
“상장 국가·시장 아직 결정된 바 없어”
두나무가 네이버파이낸셜과의 주식교환 이후 국내외 상장 가능성에 대비해 미국 회계기준을 사전 검토했다. ⓒ두나무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네이버파이낸셜과의 주식교환 이후 상장을 염두에 두고 미국 회계기준을 검토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실제 회계기준 전환에 착수한 것은 아니며, 국내외 상장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고 사전 점검을 진행한 단계라는 입장이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두나무는 최근 국내 대형 회계법인에 미국 일반회계기준(US GAAP)을 적용할 경우 국내 회계기준과 어떤 차이가 발생하는지 등을 검토해달라고 의뢰했다.
이번 검토는 실제 재무제표를 미국 회계기준에 맞춰 전환하는 작업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해외 상장을 추진하더라도 반드시 회계기준을 변경해야 하는 것은 아닌 만큼, 상장 가능성에 대비해 양국 기준의 차이와 필요한 절차를 사전에 점검한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두나무는 네이버파이낸셜과의 포괄적 주식교환 이후 국내외 상장을 모두 검토할 방침이다.
주식교환 완료 후 1년 이내 기업공개(IPO)를 위한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한 만큼, 상장 시장을 결정하기에 앞서 여러 가능성을 살펴보는 과정으로 풀이된다.
두나무 관계자는 “네이버파이낸셜과의 포괄적 주식교환이 마무리되면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상장 국가나 시장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해 9월부터 포괄적 주식교환을 추진하고 있다.
두나무 1주당 네이버파이낸셜 2.54주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관련 주주총회는 오는 11월19일, 주식교환일은 12월31일로 예정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