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두나무, 부채에 갇힌 청년 4122명 ‘홀로서기’ 도왔다

김민희 기자 (minimi@dailian.co.kr)
입력 2026.08.12 10:14
수정 2026.08.12 10:14

신용회복부터 자산 형성·일자리 연계까지 3단계 지원

청년 460명에 무이자 생계비 11억5000만원 제공

두나무가 '업비트 넥스트 시리즈'를 통해 지난 3년간 청년 4122명의 신용회복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했다. ⓒ업비트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지난 3년간 부채와 고립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 4122명의 신용회복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했다.


두나무는 청년 맞춤형 자립 지원사업인 ‘업비트 넥스트 시리즈’를 통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업비트 넥스트 시리즈는 일회성 금전 지원에 그치지 않고 신용회복과 자산 형성, 일자리 연계를 단계적으로 돕는 사업이다.


이 가운데 ‘업비트 넥스트 시리즈: 디딤’은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채무조정을 진행 중인 만 39세 미만 청년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재무 컨설팅과 생활비 지원, 무이자 생계비 대출 등을 통해 총 936명을 도왔다.


청년 476명에게는 금융권 경력을 갖춘 전문가들이 재무 컨설팅과 생활비를 지원했다.


한국은행과 생명보험협회 등에서 근무한 컨설턴트들이 청년들의 상황에 맞춰 진행한 상담은 총 2732건이다.


긴급 자금이 필요한 청년 460명에게는 최장 36개월 동안 총 11억5000만원의 무이자 생계비를 빌려줬다.


지원받은 청년들의 평균 대출금 상환율은 75.8%로 집계됐다.


멘토링 참여자의 경제적 인식과 재무 역량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3차년도 멘토링 효과를 분석한 결과 미래 경제 상황에 대한 긍정적 전망은 27%, 경제적 회복 탄력성은 16%, 재무관리 역량은 13% 상승했다.


실제 군 복무 중 도박 중독으로 수천만원의 빚을 진 한 참여자는 멘토링을 받은 뒤 아르바이트를 시작해 3개월 만에 부채 1000만원을 갚았다.


월 소득 70만원으로 생활하던 다른 참여자도 멘토링을 계기로 저축 습관을 형성하며 경제적 자립을 준비하게 됐다.


두나무 관계자는 “맞춤형 재무 컨설팅을 통해 청년들이 경제적 역량뿐 아니라 심리적인 회복 탄력성까지 되찾고 있다”며 “더 많은 청년이 빚의 굴레에서 벗어나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minimi@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