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日, 파친코 방화로 5명 숨지게 한 50대男 사형 집행...1년 2개월 만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08.21 16:00
수정 2026.08.21 16:03

다카이치 총리 취힘 후 첫 사형 집행

일본에서 파친코 점포에 불을 질러 5명을 숨지게 한 남성에 대한 사형이 집행됐다. 지난해 6월 이후 1년 2개월 만으로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 취임 이후 첫 사형 집행이다.


21일 교도통신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법무성은 이날 오전 사형수 다카미 스나오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형 집행은 히라구치 히로시 법무상이 지시했다.


ⓒAFP/연합뉴스·아사히신문 갈무리

다카미는 지난 2009년 7월 5일 오사카시 고노하나구의 자택 인근 파친코점에 석유를 뿌린 뒤 불을 질러 손님 4명과 직원 1명 등 5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불로 10명도 다쳤다. 그는 범행 다음 날 경찰에 자수해 체포됐다.


재판에서는 그의 정신 상태가 쟁점이 됐다. 변호인 측은 "망상의 영향으로 책임능력이 제한돼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오사카지방재판소는 2011년 1심에서 사형을 선고했고, 오사카고등재판소도 2013년 항소심에서 사형을 유지했다. 최고재판소 역시 2016년 망상의 영향이 크지 않았다며 사형을 확정했다.


한편 일본에서 직전 사형 집행은 지난해 6월 이뤄졌다. 당시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만난 여성 9명을 살해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은 '트위터 연쇄 살인마' 시라이시 다카히로에 대한 형이 집행됐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