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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제물포구, 산후조리비 ‘최대 100만원’ 지원…전역 확대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8.21 10:48
수정 2026.08.21 10:49

옛 동구서 옛 중구 내륙까지 확대…제물포구 전역 동일 혜택

인천 제물포구 청사 ⓒ 제물포구 제공

인천 제물포구가 산후조리 비용 지원을 구 전역으로 확대하면서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지역 간 복지 형평성 확보에 나선다.


제물포구는 기존 옛 동구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하던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을 옛 중구 내륙 지역까지 확대해 제물포구 전체를 대상으로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행정구역 개편 이후 같은 제물포구에 거주하면서도 과거 거주지역에 따라 복지 지원 여부가 달라지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기존 지역별 지원체계를 하나로 묶어 출산 가정이 거주지에 따른 차별 없이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원금은 산모 1명당 최대 100만원이다. 산모가 산후조리원 이용이나 산후 회복을 위한 치료, 운동수강 등 관련 비용을 먼저 부담한 뒤 영수증 등을 갖춰 보건소에 신청하면 현금으로 돌려받는 방식이다.


지원 대상은 출산일을 기준으로 6개월 전부터 신청일까지 제물포구에 계속 주민등록을 유지하고, 제물포구 내에서 신생아 출생신고를 마친 산모다.


특히 옛 중구 내륙과 옛 동구에서의 거주기간은 모두 합산해 인정한다.


출산 당시 제물포구 거주기간이 6개월에 못 미치는 경우에는 요건을 충족한 이후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은 출산일로부터 12개월 안에 해야 한다.


제물포구는 산후조리가 출산 직후 가정의 주요 지출 항목 가운데 하나인 만큼 이번 지원 확대가 실질적인 출산비용 절감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행정구역 개편에 따른 지원 격차를 줄여 출산·보건 분야의 생활밀착형 복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신청은 제물포구 보건소 모자보건실에서 받는다. 지원 기준과 신청 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모자보건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찬진 제물포구청장은 “출산 가정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실생활과 맞닿은 출산·보건 복지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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