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20일 수출 552억 달러로 ‘역대 최대’…반도체 비중 47.2%
입력 2026.08.21 09:25
수정 2026.08.21 09:25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뉴시스
8월 1~20일까지 수출이 552억 달러로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도 260억 달러로 동기간 역대 최대치를 새로 쓰며 전체 수출의 47.2%를 차지했다.
관세청은 ‘2026년 8월 1~20일 수출입 현황’ 잠정치를 21일 발표했다. 이 기간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56.0% 증가한 552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종전 8월 1~20일 최대였던 지난해 354억 달러를 넘어선 수준이다. 수입은 412억 달러로 19.0% 증가했고 무역수지는 140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 증가세는 반도체가 이끌었다. 반도체 수출은 260억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98.8% 급증하며 같은 기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도 47.2%로 1년 전보다 22.5%포인트(p) 높아졌다.
컴퓨터 주변기기 수출은 242.1% 늘었고 석유제품도 56.4% 증가했다. 반면 승용차 수출은 45.1%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수출이 118.6% 급증했다. 홍콩은 245.5%, 베트남은 67.4%, 미국은 59.4% 각각 늘었다. 반면 유럽연합(EU) 수출은 3.2% 감소했다.
중국과 미국, 베트남 등 상위 3개국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한 비중은 52.6%로 집계됐다.
수입에서는 반도체가 59.4% 증가했고 반도체 제조장비는 89.3% 늘었다. 원유와 기계류 수입도 각각 17.0%, 10.2% 증가했다. 가스 수입은 17.1% 감소했다.
원유와 가스, 석탄을 합친 에너지 수입액은 전년 동기보다 11.1% 늘었다.
국가별 수입은 일본이 34.1%, 중국이 27.9%, 미국이 23.5%, EU가 17.4% 증가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수입은 22.2%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