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21일 긴급 타운홀 미팅…사업·지배구조 재편 논의 나오나
입력 2026.08.21 08:04
수정 2026.08.21 08:04
카카오톡·AI 사업 분사 및 지주사 전환 가능성 거론
카카오모빌리티 미국 IPO 추진도 맞물려
정신아 카카오 대표.ⓒ카카오
카카오가 21일 임직원 대상 긴급 타운홀 미팅을 열면서 그룹 사업 및 지배구조 재편 논의가 본격화할지 관심이 쏠린다. 최근 카카오톡·AI 사업 분사와 지주회사 전환 등 그룹 차원의 재편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 회사가 관련 구상을 직접 공개할지 주목된다.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날 오전 10시 임직원 대상 타운홀 미팅 '오픈톡'을 개최한다. 전날 오후 6시 임직원들에게 개최 사실을 긴급 공지했다.
카카오는 오픈톡을 정기적으로 개최해왔지만, 개최를 불과 하루 앞두고 임직원들에게 별도 공지한 것은 이례적이다.
카카오는 구체적인 안건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날 논의 내용은 참석자와 사내망을 통해서만 공유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카카오톡 사업 분사와 지주회사 전환 등을 포함한 지배구조 개편 방안이 다뤄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여기에 인공지능(AI) 사업을 별도 법인으로 분리하는 방안도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카카오모빌리티가 미국 증시 상장을 위한 절차에 착수한 점도 그룹 차원의 사업·지배구조 재편 가능성과 맞물려 주목된다.
카카오는 전날 카카오모빌리티의 미국 IPO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재무적투자자의 투자 회수를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TPG가 보유한 카카오모빌리티 지분만을 담보로 한 ADR도 검토 방안에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 노동조합도 대응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노조는 오는 24일 조합원 대상 오픈톡을 열고 관련 내용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후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26일 판교역에서 단체행동에 나서는 방안도 예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