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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부진’ 한화, 1~3선발 내고도 안방서 충격 스윕패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08.20 23:06
수정 2026.08.20 23:06

류현진, KIA전 6이닝 4실점 부진한 투구

6월 11일 승리 이후 두 달 넘게 9승 달성 실패

6연패 수렁 빠진 한화는 8위 추락

시즌 9승 달성에 또 실패한 류현진. ⓒ 뉴시스

토종 에이스 류현진이 지독한 여덟수에 빠진 한화 이글스가 안방서 KIA타이거즈 상대로 충격 스윕패를 당했다.


한화는 2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와 주중시리즈 3차전 홈경기에서 6-10으로 패했다.


이로써 한화는 주중시리즈 3연전을 모두 내주며 충격 6연패에 빠졌다.


이날 패배로 한화는 6위서 8위로 추락했고, 5위 두산과 승차가 8게임 차까지 벌어지며 ‘가을야구’에서 멀어지고 있다.


한화는 지난 16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대구 원정경기가 우천으로 순연되면서 이번 KIA와 주중시리즈에 1~3선발을 집중투입해 격차를 좁힐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대만 특큽’ 왕옌청이 5이닝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고, 전날 선발 등판한 오웬 화이트는 7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팀이 불펜 싸움에서 밀리며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5연패를 끊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이날도 지독한 여덟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류현진은 6이닝 동안 6피안타 1사사구 4실점을 기록한 뒤 팀이 2-4로 뒤진 상황에서 교체됐다.


류현진은 올 시즌 전반기 15경기에 등판해 8승 2패 평균자책점 2.67을 기록하며 에이스 노릇을 했지만 후반기 들어 무너지고 있다.


후반기 5경기서 그는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9.41로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 등판할 때마다 4실점 이상을 기록했다.


결국 류현진은 부진한 투구가 이어지며 지난 6월 11일 KIA전에서 시즌 8승을 달성한 뒤 두 달 넘게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류현진이 좀처럼 여덟수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한화도 순위가 8위까지 추락하며 최대 위기를 맞이했다. 한화는 최근 10경기서 2승 8패로 이 기간 승률은 키움과 함께 최하위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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