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도 집 구하기 쉽게”…IFEZ, 주거장벽 낮추고 정주 경쟁력↑
입력 2026.08.20 17:06
수정 2026.08.20 17:06
임대차 계약부터 보증보험까지…외국인 맞춤형 주거정보 제공
‘IFEZ 외국인과 함께하는 주거 공개강좌’에서 외국인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외국인 정주환경 개선의 첫 과제로 ‘주거 불편’ 해소에 공을 들이고 있다.
국내 임대차 제도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외국인들이 계약 과정에서 겪는 혼선을 줄이고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생활밀착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일 송도 G타워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글로벌센터에서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IFEZ 외국인과 함께하는 주거 공개강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들이 국내 주택 임대차 시장에서 겪는 정보 격차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월세 계약의 기본 절차부터 계약에 필요한 서류, 보증금 보호를 위한 전세보증보험까지 실제 주거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이 주요하게 다뤄졌다.
특히 전문 공인중개사가 직접 강사로 나서 계약 과정에서 확인해야 할 사항과 주의점 등을 설명했다.
참석자들이 평소 주거계약 과정에서 궁금했던 사항을 질문하고 답변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돼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외국인 주거 문제는 IFEZ의 정주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인천경제청이 올해 초 IFEZ에 거주하거나 근무하는 외국인 502명을 대상으로 생활여건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주거 분야가 가장 먼저 개선돼야 할 분야로 지목됐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강좌를 단순한 주거제도 설명회가 아니라 외국인이 지역사회에 보다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돕는 정주지원 프로그램으로 확대했다.
참가자들이 서로 주거 정보를 나누고 생활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해 외국인 간 교류의 장도 만들었다.
IFEZ 글로벌센터는 앞으로 외국인의 실제 생활 수요를 반영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주거를 비롯해 생활·행정·지역사회 적응 등 외국인들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분야를 중심으로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는 주거환경은 글로벌도시 경쟁력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외국인의 목소리를 반영한 생활밀착형 지원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