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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킹클래스서 인천공항 광고까지…한우자조금, 외국인 접점 넓힌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입력 2026.08.20 14:06
수정 2026.08.20 14:06

서울·부산 미식투어로 외국인 식사 체험비 지원

쿠킹클래스와 전담여행사 연계해 체험 기회 확대

성수·명동·인천공항 옥외광고…생산 현장 팸투어도 추진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우자조금에서 마련한 쿠킹클래스에 참여하고 있다. ⓒ한우자조금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우 체험 프로그램을 늘린다. 서울과 부산에서 미식투어를 열어 식사 체험비를 지원하고, 주한 대사관 관계자와 해외 인플루언서·외신 기자를 대상으로 생산부터 소비까지 살펴보는 팸투어도 추진한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한우를 미식 관광 콘텐츠로 알리고 해외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려는 사업이다. 한우자조금은 상반기 쿠킹클래스와 여행상품 연계 사업, 성수·명동·인천공항 옥외광고를 운영한 데 이어 하반기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한우자조금은 서울·전북·부산 등 4개 전문업체와 연계한 쿠킹클래스를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올해 7월 말까지 17차례 열려 외국인 199명이 참여했으며, 프로그램은 11월까지 이어진다.


하나투어ITC, EHOO LTS, 우리클럽관광개발 등 3개 인바운드 마케팅 전문여행사는 ‘한우 전담여행사’로 지정됐다. 이들 여행사는 미주와 유럽, 동남아 단체 관광객의 한우 식사·체험 프로그램을 연중 지원한다.


지난 6월 10일에는 해외 관광 바이어 행사 ‘Explore Seoul with Connections’와 연계해 전통주와 한우 육포 페어링, 한우 등심 구이를 선보였다. 버츄오소(Virtuoso)와 세렌디피안스(Serandipians) 소속 해외 바이어 31개사를 비롯해 국내 특급호텔, 여행사, 관광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옥외광고는 성수동과 명동에 이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확대됐다. 한국의 풍경과 한우 이미지를 결합하고 ‘한국을 경험하는 가장 강력한 방법은 한우를 먹는 것’이라는 문구를 내세웠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 6월 20일 잠정치 기준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해보다 약 한 달 빠른 기록이다. 1~5월 누적 방한객은 872만 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1% 늘었다.


한우 미식투어는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서울과 부산에서 진행된다. 지정 한우 식당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식사 체험비를 지원한다.


팸투어는 주한 대사관 관계자와 국내 거주 해외 인플루언서, 외신 기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한우 생산 현장과 식문화를 둘러보며 생산부터 소비까지 전 과정을 체험하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그간 추진해 온 다양한 체험·홍보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해외 소비자가 한우의 프리미엄 가치를 더욱 깊이 체감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광·미식 콘텐츠와 연계한 다각적인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한우가 세계적인 미식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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