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민기 측 '임신중절 종용' 전면 부인 "증거로 사실관계 밝힐 것"
입력 2026.08.20 10:06
수정 2026.08.20 10:06
“임신 테스트기 보여준 적도 없어”…초음파 사진 의료진 확인 요청
배우 홍민기 측이 전 여자친구 A씨가 추가로 제기한 임신 및 임신중절 관련 주장을 부인했다.
홍민기ⓒ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소속사 페이블컴퍼니는 20일 2차 입장문을 내고 "A씨는 추가 게시물을 통해 배우와 교제 중 임신 사실을 확인했고 임신중절 수술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이를 뒷받침할 진료기록과 초음파 사진도 있다고 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오전 6시께 홍민기에게 "이것도 다 터뜨리기 전에 입 닥쳐"라는 메시지와 함께 초음파 사진을 보냈다. 소속사는 A씨가 이전에는 홍민기에게 해당 사진을 보여준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해당 초음파 사진도 통상적인 임신 사실을 보여주는 사진과는 달라 산부인과 의료진에 확인을 요청하고 이를 증거로 제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홍민기 측은 임신 사실을 확인한 뒤 임신중절을 종용했다는 A씨의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소속사는 "배우에게 확인한 결과 A씨는 배우에게 임신 테스트기를 보여준 적도 없고, A씨의 주장과 달리 배우가 A씨에게 낙태를 종용하는 취지의 발언을 한 사실도 없다"고 밝혔다.
A씨가 임신중절 수술을 받았다고 밝힌 날짜의 행적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소속사는 "A씨가 임신중절 수술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7월 13일 당일 배우에게 함께 자전거를 타러 가자고 제안했고, 배우가 이를 거절하자 혼자 자전거를 타는 영상을 직접 보내왔다"며 관련 대화와 영상을 확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임신 및 임신중절은 매우 민감하고 중대한 사안"이라며 "A씨는 배우가 임신 사실을 확인한 뒤 낙태를 종용했다는 등 전혀 사실이 아닌 주장을 SNS에 공개적으로 게시했다"고 강조했다.
소속사는 향후 SNS를 통해 제기되는 주장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고 법적 절차를 밟겠다는 방침이다. 끝으로 "현재까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즉시 민형사상 필요한 법적 절차를 진행해 사실관계가 명확하게 밝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SNS를 통해 홍민기와 교제 과정에서 폭행과 협박 등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홍민기 측에 보낸 내용증명을 공개했다. 이후 홍민기 측이 관련 의혹을 부인하자 A씨는 재차 입장문을 내고 임신 및 임신중절 과정에서도 홍민기가 책임을 회피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임신 사실을 홍민기에게 알렸지만 제대로 된 대응을 받지 못했으며 이후 혼자 병원을 찾아 임신중절 수술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홍민기 측이 제기한 스토킹 관련 주장에 대해서도 "집 앞에 찾아가는 행위와 다시 만나줄 것을 요구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반박했다.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A씨 역시 변호인과 함께 소송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