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문 연 청라하늘대교…‘안전 강화’로 관광객 맞는다
입력 2026.08.19 14:41
수정 2026.08.19 14:41
승강기 이상 발생 후 일주일간 전면 점검…폭염 대응 관리체계도 강화
청라하늘대교 스카이 184 전망대 전경 ⓒ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청라하늘대교 관광시설이 승강기 안전점검을 마치고 19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일시적인 시설 이상으로 운영을 중단했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정밀점검과 보완조치를 통해 안전성을 확인하고 재개장을 결정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청라하늘대교 전망대 승강기에서 운행 이상이 발생하자 즉시 관광시설 운영을 멈추고 원인 조사에 착수, 시설 전반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점검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해상 교량에 설치된 전망시설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해 승강기 자체의 이상 여부뿐 아니라 폭염과 해상 기후 등 외부 환경이 설비에 미칠 수 있는 영향까지 폭넓게 살폈다.
지난 15일과 18일에는 시공사와 시설관리업체,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참여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승강기의 주요 부품과 제어장치, 운행 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으며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보완사항은 즉각 조치했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점검을 계기로 단순한 시설 점검을 넘어 기상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상시 관리체계도 강화한다.
당분간 승강기 상태를 매일 확인하고, 승강기 내부 냉방과 환기 기능을 보강하는 한편 실시간 온도 관리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이상 징후가 발견될 경우 즉시 운행을 제한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운행중지 기준을 마련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적극 나선다.
청라하늘대교는 지난 5월 7일 개장한 이후 인천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관심을 받아왔다.
184m 높이의 전망대에서 도심과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개장 이후 유료 기준 약 1만5000 명이 방문했다.
이번 운영 재개로 관광객들의 방문도 다시 이어질 전망이다. 인천경제청은 시설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면서 청라하늘대교를 인천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조인권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직무대행은 “시설 이용객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에 나서겠다”며 “예상하지 못한 기상 및 시설 변수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관리체계를 갖춰 시민과 관광객에게 신뢰받는 관광명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라하늘대교 전망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이용요금은 전망대 1만5000 원, 엣지워크 6만 원이며 인천시민은 50% 할인받을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