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특별사면이 오늘의 파탄 낳아" 안철수 직격
입력 2026.08.15 11:04
수정 2026.08.15 11:05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광복절인 15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지난해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윤미향 전 의원 등에 대한 광복절 특별사면 결정을 후회하지 않느냐며 직격했다.
ⓒ뉴시스
안 의원은 이 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 작년 광복절의 조국 사면 후회하지 않습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작년 광복절, 저는 이 대통령의 면전에서 조국과 윤미향의 사면을 반대했다. 광복의 의미를 훼손하는 행위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이 대통령은 사면을 단행했고, 조국은 사면 1년 만에 정부여당의 비난에 열일하는 '민주당 저격수'가 됐다"며 "그는 평택 재선거에 출마해 국민의힘에 소중한 1석을 더해줬고, '기대 이하 세제개편', '삼닉 레버리지 실패, 김용범 책임'이라며 말로써 우리에게 힘을 보태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애먼 아이돌 사투리에 '일베 감별'을 들이대며 천박한 사상검증도 불사했다"고 비판했다.
앞서 안 의원은 지난해 광복절 경축식에서 이 대통령의 경축사 도중 자리에서 일어나 '조국·윤미향 사면 반대'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항의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안 의원은 "이 대통령은 1년이 지난 오늘, 지난 광복절 사면 후회하지 않느냐"며 "여전히 잘한 결정이라 자신하느냐"고 물었다.
또한 "조국·윤미향 사면부터 삼닉 레버리지 상폐, ISA 개편 백지화, 서울 6070 고려장 세법 파기, 청년 비아파트 대출까지 저는 매번 이 대통령의 감점 요인을 먼저 말씀드렸다"며 "그런데도 계속 오답을 선택하니 국민의 신뢰가 깨지고 있지 않나"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 작년 광복절을 복기하시라. 잘못된 사면에서 시작된 그 불통과 교만함이 오늘의 파탄을 낳았음을 주지하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조 전 대표는 지난해 8월 15일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출소했다. 당초 형 집행 종료 후 5년간인 2031년 12월까지 피선거권이 박탈됐으나, 복권으로 피선거권까지 회복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