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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해 들은 5·18은 참혹했다…시대정신 부정말라"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입력 2026.08.15 10:49
수정 2026.08.15 10:51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5·18 민주화운동을 부정하거나 폄훼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시대정신을 부정하는 것"이라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뉴시스

홍 전 시장은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외로운 전사인가, 시대정신을 망각한 돈키호테인가"라며 "5·18은 신화가 된 지 오래다. 그걸 부정하고 폄훼하려고 하는 것은 시대정신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 시대의 불행한 역사를 자기 정치 입지의 발판으로 삼으려는 어떠한 시도도 용납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홍 전 시장은 자신의 군 복무를 시절을 거론하며 "1980년 6월, 5·18 직후 전북 부안 행안 3대대에서 군 복무를 하면서 전해 들은 5·18은 참혹했다"고 회고했다.


그의 해당 발언은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3일 국회도서관에서 '5·18 민주화운동의 재조명'을 주제로 공개 포럼을 개최해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왔다. 포럼에서는 5·18을 '소요 사태'로 규정하거나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책임을 물어서는 안 된다는 취지의 주장이 나왔다.


홍 전 시장은 과거에도 5·18 왜곡·폄훼 움직임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바 있다. 그는 5월에도 5·18을 "두 번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될 국가폭력의 참상"이라고 했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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