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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탁 국토부 1차관 "용산 어린이정원 주택 공급 검토…서울시와 협의"

이수현 기자 (jwdo95@dailian.co.kr)
입력 2026.08.14 18:16
수정 2026.08.14 18:17

추가 공공택지 이르면 9월 발표

"태릉CC 유산영향평가 통과…하반기 토지조사"

김이탁 국토부 제1차관이 ‘토지거래허가구역 실거주 의무 유예’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데일리안 이수현기자

김이탁 국토교통부 1차관이 용산공원 내 어린이정원을 주택 공급 부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어린이정원 외 용산공원 내 반환부지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서울시와 의견을 조율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김 차관은 14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용산공원이 100만평대이고 어린이정원은 9만평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100만평 중 9만평이면 10분의 1도 안 되니 활용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구상인가"라는 질문에 "그런 활용 방안에 대해 서울시와 협의하겠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국토부는 지난 13일 약 2만7000가구 규모 주택 공급 대상지를 발표했다. 용산 어린이정원이 주택 공급 후보지 중 하나로 거론됐으나 대책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서울시와 용산구는 어린이정원 개발 계획에 반대하고 있다. 미래세대를 위해 도심 속 녹지를 보호해야 한다는 것이 이들 주장이다.


김 차관은 "어린이정원 외에 (미국 측으로부터) 반환받은 부지들이 있다. 캠프킴도 하고 있지만 대사관 숙소 등 반환 부지들이 있다"며 "(그런 부지를) 청년 등 미래세대를 위한 주택 공급에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추후 발표하겠다고 한 7만3000가구 규모의 추가 공공택지지구는 이르면 내달 발표된다고 말했다. 그는 "행정절차를 최대한 빨리해서 이르면 9월 말이나 10월에도 발표하려고 한다”고 언급했다.


앞서 1·29 대책에서 도심 공급 대상지로 발표된 서울 노원구 태릉골프장(태릉CC)과 관련해서는 "이틀 전 국가유산청에서 세계유산영향평가가 통과됐다"며 "하반기부터는 실제 토지조사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이수현 기자 (jwdo9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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