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민선9기 ‘안보 동행’ 본격화…군과 지역 현안 함께 푼다
입력 2026.08.13 14:02
수정 2026.08.13 14:03
이기형 시장, 17사단·해병2사단 등 잇따라 방문…개발·재난·주민불편 대응 협력 강화
이기형(왼쪽) 김포시장이 최근 육군 17시간을 방문, 김용수 사단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 김포시 제공
김포시가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지역 안보와 시민 안전을 시정의 핵심 축으로 삼고 군과의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한다.
김포시는 이기형 김포시장이 지난 11~12일 양일간 관내 주요 군부대를 찾아 지휘관들과 연쇄 면담을 갖고 지역 안보 상황과 군 관련 현안을 공유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안보 점검을 넘어 접경지역 김포가 안고 있는 각종 현안을 군과 함께 풀어가기 위한 협력 기반을 다지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 시장은 육군 제17사단과 해병대 제2사단, 수도포병여단 등 주요 군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의 임무 수행에 감사를 표하고, 최근 안보 환경과 지역 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군사시설로 인해 발생하는 주민 불편과 지역 개발 과정에서 필요한 군 협의사항 등을 논의하며 행정과 군이 보다 신속하게 소통할 수 있는 협력체계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포는 수도권 접경지역이라는 특성상 도시개발과 생활권 확대 과정에서 군과의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 적지 않다.
이에 시는 군과의 소통을 강화해 지역 현안의 해결 속도를 높이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간다는 구상이다.
재난 대응 분야에서도 군의 역할을 확대한다. 대규모 재난이나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군이 보유한 인력과 장비를 신속하게 투입할 수 있도록 평소부터 협력체계를 정비해 시민 안전을 위한 공동 대응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이기형 시장은 “접경지역인 김포에서 안보와 시민의 일상은 결코 분리될 수 없다”며 “군과 행정이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국가 안보를 지키는 동시에 주민들이 체감하는 생활환경 개선에도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선 9기에는 일회성 만남에 그치지 않고 현안별 협의와 실질적인 공동사업으로 이어지는 군·관 협력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포시는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군 상생발전협의체를 중심으로 협력 체계를 재정비할 예정이다.
지역 숙원사업과 군 관련 현안을 정례적으로 논의하고, 협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행정적 어려움을 줄여 민·군·관이 함께 해결책을 찾는 구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역사회와 군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상생사업을 발굴해 안보와 지역발전이 양립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넓혀갈 계획이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김포시는 군과의 소통 창구를 더욱 활성화하고 안보 현안은 물론 주민 생활과 직결된 지역 현안까지 폭넓게 협력해 ‘안보가 곧 시민의 일상’이라는 접경도시의 특성에 맞는 민선 9기 행정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