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서울 양천구, 이동 약자 위한 경사로 무상 설치…10월31일까지 신청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6.08.13 11:23
수정 2026.08.13 11:23

300㎡ 미만 시설 대상 맞춤형 경사로 설치로 접근성 강화

2022년부터 143개소 지원, 올해 30여 개소 추가 설치 예정

전동보장구 수리비 지원 및 보험 보장 한도 상향 강화

소규모 시설(카페) 경사로 설치 후 모습ⓒ양천구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이동 약자를 위한 소규모시설 경사로 설치 지원 사업을 올해도 이어간다.


구는 바닥면적 300㎡ 미만의 편의점, 약국, 카페, 음식점, 의원 등 생활밀착형 소규모시설을 대상으로 경사로 설치를 무상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10월31일까지 선착순으로 참여 시설을 모집하며, 현장 조사를 통해 각 시설의 출입구 폭, 단차 높이, 보행 공간 등을 확인한 뒤 고정형 또는 이동형 경사로를 맞춤 설치한다.


양천구는 2022년부터 국·시비를 확보해 소규모시설의 이동 편의 개선을 추진해 왔으며, 지금까지 지역 내 143개소에 경사로 설치를 지원했다. 올해도 30여 개소에 추가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경사로 설치 기준이 강화되고 있으나,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는 소규모시설이나 기존 건축물의 제도적 공백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사업에 참여하려는 시설 운영자는 양천구청 통합돌봄과 또는 사회적협동조합 바른으로 문의해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지난 4월 보조사업자를 선정해 7월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양천구는 이동 약자를 위한 전동보장구 이용자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전동보장구 이용 장애인 171명에게 수리비를 지원했으며, 2022년 도입한 '장애인 전동보장구 보험'의 사고당 보장한도도 올해 5000만원으로 상향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생활 속 작은 문턱 하나도 휠체어나 보행보조기를 이용하는 주민에게는 큰 장벽이 될 수 있다"며, 누구나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 조성 의지를 밝혔다.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