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복당운동 반대' 안철수에…친한계 "'내 정치' 아닌 '새정치' 말하라" 등 [8/13(목)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입력 2026.08.13 06:00
수정 2026.08.13 06:01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 조직강화특위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한동훈 복당운동 반대' 안철수에…친한계 "'내 정치' 아닌 '새정치' 말하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통한 당 쇄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무소속 한동훈 의원을 겨냥해 복당 운동 근절을 제안하자, 친한(친한동훈)계가 "자기정치 하지 말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안 의원은 12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동훈 의원의 복당을 요구하는 움직임을 더불어민주당의 '86 운동권'에 빗대 '복당 운동권'이라고 규정하며 "이들이 당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다"고 직격했다.
이어 "당 밖의 특정인에게 봉사하고, 이를 위해 레커질을 하며 당을 분열시키는 사람들은 국민의힘에서 없어져야 한다"며 "차기 총선의 지원 자격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권파도 안 의원을 거들었다. 조광한 최고위원은 "바퀴벌레들을 퇴치하자"고 안 의원에게 힘을 실었다.
이에 친한계 조경태 의원은 "당을 쑥대밭으로 만든 자는 12·3불법 비상계엄으로 국민으로부터 탄핵 당한 내란우두머리와 그 옹호세력 때문"이라고 즉각 반박했다.
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번지수를 한참 잘못 짚었다"며 "안 의원은 내란수괴 윤석열의 불법비상계엄과 탄핵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혀라"라고 압박했다.
조 최고위원을 겨냥하면서는 "불법비상계엄때 계엄해제에 투표하지않고 숨어있었던 너희가 바퀴벌레이며 박멸대상"이라고 일갈했다.
우재준 청년최고위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안 의원께 비난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것은, '탄핵 찬성'의 정치적 십자가를 한동훈 전 대표가 대부분 떠안았기 때문"이라면서 "그런데 이제는 성난 당원들의 편에 서서 한 전 대표를 비판하는 모습을 보니 씁쓸하다"고 적었다.
▲장동혁, 선거소청 전부 기각에 소송 예고…"끝까지 싸울 것"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6·3지방선거에 대해 제기된 선거소청을 대거 기각한 데 대해 "결국 특검에서 제대로 수사할 수밖에 없다. 선거 소송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했다.
장 대표는 12일 페이스북에 "예상대로 중앙선관위가 우리 당의 선거 소청을 모두 기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선관위는 6·3지방선거 관련 시·도지사 및 교육감, 비례대표광역의원선거의 선거무효·당선무효 소청(선거소청)261건에 대해 '기각112건, 각하149건'으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장 대표는 "(선관위는)'투표용지 부족 및 투표 중단에 관하여는 선거에 관한 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존재하나, 이러한 사실이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주장한다"며 "커닝은 했지만 등수는 안 바뀌었으니 괜찮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쳤는지 안 미쳤는지 그걸 따져보자는 선거 소청이었다"며 "그런데도 중앙선관위는 자기들 마음대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놓았다. 아전인수에 동문서답"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경제개혁 사령탑' 주룽지 전 총리 별세…향년 97세
중국의 경제 개혁과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이끌었던 '경제개혁 사령탑' 주룽지 전 중국 국무원 총리가 별세했다. 향년 97세.
1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국무원,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는 이날 부고를 통해 주 전 총리가 병환으로 치료받던 중 이날 오전 11시 6분 베이징에서 별세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928년 10월 후난성 창사에서 태어난 주 전 총리는 칭화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했으며 상하이 시장과 당서기, 국무원 부총리, 중국인민은행장을 거쳐 1998년부터 2003년까지 국무원 총리를 지낸 인물이다.
주 전 총리는 중국의 사회주의 시장경제 체제 전환기에 재정·세제와 금융, 국유기업 개혁 등을 주도한 대표적인 경제 관료로 꼽힌다.
특히 총리 재임 기간 국유기업 구조조정과 정부기구 개혁을 추진하고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협상을 이끌었다.
중국 당국은 공식 부고를 통해 주 전 총리를 "걸출한 프롤레타리아 혁명가이자 정치가, 당과 국가의 탁월한 지도자"라면서 "주룽지 동지의 삶은 혁명적이고 투쟁적이었으며, 영광스러운 삶이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