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요소수 공급망 위기 극복 공로 ‘한국정책대상’ 수상
입력 2026.08.12 11:19
수정 2026.08.12 11:19
중동 불안에 재고 물량 즉각 파악 대응
서울시내 한 주유소에 '요소수 품절'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뉴시스
조달청(청장 백승보)이 ‘차량용 요소수 공급망 위기 대응 및 국가전략비축 체계 혁신’ 정책으로 12일 ‘제15회 한국정책대상’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정책학회는 국가의 발전과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이바지한 정책을 찾아 해마다 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조달청은 요소수 공급망 위기 상황에 한발 앞서 대처해 국내 수급을 안정시킨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앞서 조달청은 중동 지역의 상황이 불안정해지자 즉각 국제 원자재 시장 흐름과 국내 재고 물량을 파악해 요소수 공급 차질에 대비했다.
관련 기관 및 해외 공관과 새로운 공급처를 찾았고, 베트남 지역 기업과 직접 협상에 나서 필요 물량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물량의 선적 날짜를 앞당겨 국내에 발 빠르게 공급했다.
지난 2021년 요소수 대란을 겪었던 사실을 거울삼아, 공급망을 넓히고 공공 비축량을 늘리는 등 신속한 대처로 요소수 부족 사태를 막았다.
조달청은 이러한 성과가 한 번의 위기 극복으로 끝나지 않게끔 이를 보다 체계적인 공급망 관리 정책으로 다듬어갈 계획을 세웠다.
현재 구리와 알루미늄 같은 주요 원자재를 61일 치 이상 쌓아두는 것을 목표로 삼아 비축 시설을 늘리고 있다.
여기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더해 전 세계 원자재 가격 변동과 수급 위험도를 분석해 위기 상황을 미리 점치는 ‘지능형 전략비축 시스템’을 만드는 작업도 함께 추진 중이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한국정책대상 수상은 조달 현장 위기 신호를 놓치지 않고 조달청과 관계기관이 함께 신속하게 대응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핵심 원자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비축하여 국민 생활과 기업 활동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