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공간계획 주민참여 현장 점검…후속 연구 반영
입력 2026.08.12 11:00
수정 2026.08.12 11:00
13일 전북 부안서 담당 공무원·주민 등 30여명 참석
농진청, 주민 의견수렴 여건과 실제 계획 반영 과정 점검
주민참여 포스터.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이 농촌공간계획 수립 과정에서 주민 의견이 실제 계획에 반영되는 과정을 점검하고 참여 과정의 어려움과 개선 방안을 모색한다.
농촌진흥청은 13일 전북 부안에서 ‘주민참여, 현장에서 다시 묻다’를 주제로 농촌공간계획 공개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시·군 농촌공간계획 담당자와 중간지원조직 관계자, 지역 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농촌공간계획 수립 과정에서 이뤄지는 주민참여 사례를 살펴보고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중간지원조직은 주민과 행정을 연결해 주민 의견수렴과 역량 강화, 계획 수립, 사업 추진 등을 지원하는 지역 현장 조직이다.
참석자들은 주민이 농촌공간계획을 충분히 이해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있는지 살펴본다. 주민 의견이 실제 계획에 반영되는 과정과 중간지원조직의 역할, 개선이 필요한 사항도 함께 점검한다.
농진청이 펴낸 기술보급서 ‘주민이 만드는 농촌공간’도 소개한다. 책에는 농촌공간계획의 주민참여에 관한 이론과 국내외 사례, 계획 단계별 주민 참여 절차와 방법이 담겼다.
주민 주도의 읍·면 발전 계획 수립 방법을 비롯해 농촌특화지구와 주민 협정 등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도 수록됐다. 행사에서는 필진과의 대담에 이어 참석자들이 현장에서 경험한 사례와 어려움을 공유할 예정이다.
농진청은 토론회에서 수렴한 현장 의견을 후속 연구에 반영할 방침이다. 농촌공간계획 관계자들이 주민참여 경험과 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도 지속해서 마련할 계획이다.
김상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촌환경안전과장은 “농촌공간계획이 지역의 실제 변화로 이어지려면 주민이 계획을 충분히 이해하고 자신의 의견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공개토론회에서 현장의 경험과 어려움을 듣고 주민 참여가 실질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방안을 함께 찾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