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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요한 무당 연기 도전…안재홍·하윤경 '손 없는 날' 촬영 마무리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입력 2026.08.11 10:34
수정 2026.08.11 10:34

후반 작업 후 개봉

영화 '손 없는 날'이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에 돌입한다.


'손 없는 날'은 지난 7월 말 크랭크업했다. 가장 길한 날 새 집으로 이사를 앞둔 우진이 아내 희연에게 이상 징후가 나타난 뒤 신내림을 받아야 한다는 무당 태주를 만나면서 하루 동안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숨바꼭질', '장산범' 등을 연출한 허정 감독의 신작으로 변요한, 안재홍, 하윤경이 출연한다.


변요한은 만신의 제자이자 무당인 태주 역을 맡았다. 촬영을 마친 변요한은 "대본을 보고 배우로서 도전 의식을 느꼈다. 많은 배우분과 스태프분들이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해 만든 작품인 만큼 관객분들도 다양한 감정과 재미를 느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안재홍은 눈에 보이는 것만 믿는 현실주의 변호사이자 이사를 앞둔 우진을 연기한다. 그는 "정말 휘몰아친 현장이었다. 촬영 내내 모든 스태프분이 한마음으로 에너지를 작품에 담아주시는 것을 느꼈다. 밀도 높은 작품이 완성될 것 같아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우진의 아내이자 기이한 현상의 시작점에 놓인 희연 역은 하윤경이 맡았다. 하윤경은 "좋은 배우분들과 감독님, 스태프분들의 배려 덕분에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 오래 기억에 남을 작품이 될 것 같다"라며 "'손 없는 날'이 가진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관객분들이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크랭크업 소식과 함께 스틸도 공개됐다. 스틸에는 달력 속 '손 없는 날'이 붉은 원으로 표시돼 있다. 귀신이 돌아다니지 않아 이사나 결혼 등 중요한 일을 하기에 좋은 날로 여겨지는 '손 없는 날'이라는 익숙한 개념을 작품의 미스터리와 연결한 설정을 엿볼 수 있다.


한편 '손 없는 날'을 연출한 허정 감독은 앞서 '숨바꼭질', '장산범' 등 일상적인 공간과 소재를 공포로 확장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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