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김재섭 "집값 폭등하니 버스 가서 살아라? 장난하냐?" [정국 기상대]
입력 2026.08.11 06:59
수정 2026.08.11 06:59
10일 데일리안TV '정국 기상대' 전격 출연
"황희 버스하우스, 수구 좌파 정당 느껴져
자기들은 다 누리면서 니넨 헝그리로 살라?
가붕게를 위한 아지트를 '폐버스'로 표현"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데일리안 유튜브 〈정국 기상대〉'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본 방송 내용의 저작권은 데일리안에 있습니다.
데일리안 유튜브: www.youtube.com/@데일리안TV
* 프로그램: 데일리안 유튜브 〈정국 기상대〉
* 진행: 정도원 데일리안 정치부장
* 출연: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
▷진행: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서울대첩 0등 공신, 도봉이 낳은 스타 도낳스,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 험지인 서울 강북 지역 '도노강', 노도강 아닙니다, 도노강입니다. 도노강에서 유일하게 당선되신 분입니다. 1987년생 30대의 국민의힘의 젊은 엔진, 국민의힘 대표 공격수이자 전략 자산으로 우뚝 서신 분입니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께서 오늘 저희 데일리안TV 용산 스튜디오에 직접 나와 주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의원님?
▶김재섭 의원: 안녕하십니까, 부장님?
▷진행: 이렇게 바쁘신데 용산까지 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김재섭 의원: 용산 너무 좋더라고요. 여의도를 벗어나니까 일단 상쾌한 기분이죠.
▷진행: 그렇죠. 여의도는 워낙…… 아니, 서울대첩 0등 공신을 저희가 너무 늦게 모셨어요. 지금 대첩을 이룬 지 한 두 달 됐는데, 이번에 두려움 없이 진짜 건곤일척의 대회전이었던 서울특별시장 선거에 한몸을 던지셨어요.
▶김재섭 의원: 그렇습니다.
▷진행: 민주당 후보의 여러 구린 구석들을 하나하나 파헤치셨고 서울시민들에게 주의를 환기하셨고요. 이 칸쿤남 의혹 때도 사실 제가 놀랐습니다마는, 그 주폭 의혹은 정말 깜짝 놀랐어요. 왜냐하면 모든 사람들이 5·18 건으로 그런 일이 생긴 걸로 알고 있었는데요.
▶김재섭 의원: 그때는 살벌한 선거였습니다. 그러니까 그때 당시에도 굉장히 어려운 선거였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어떤 공격 포인트들을 대중에게 알리는 일도 굉장히 고단하긴 했었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가장 힘이 좋은 집권 1년 정도가 딱 되는 허니문 기간이 아직 끝나지 않은 그 상황이었고, 지방선거의 대패가 예상되는 상황이었다 보니 사실 도와주는 사람들이 없었어요.
언론도 마찬가지로 이게 내용이 다소 뭐랄까요? 어떻게 보면 자극적이기도 하고 이러다 보니까 언론에서 쉽게 다루기도 어려운 상황이고, 너무 당시 민주당 정원오 후보가 넉넉하게 승리를 예상하는 상황이다 보니까 너도 나도 이렇게 피 묻히고 싶지 않아 하는 분위기가 정말 팽배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걸 뚫어내는데 소위 말하는 몸빵을 하는 과정이 필요했던 것 같고 그게 아마 되게 아팠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지난 주말에 언론 기사를 하나 봤는데 우리 주진우 의원 관련한 고소 고발은 취하하는데 김재섭만큼은 절대 취하하지 않겠다. 저기만큼은 꼭 반드시 재판정에 세우겠다. 이런 지난 캠프 측의 의견이 담긴 기사를 하나 봐가지고 어지간히 아팠나 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행: 그러니까 말이죠. 사실은 지금 생각해 보면 어이없는 일인데 그때는 오세훈 시장이 무슨 공천 신청을 하느니 마느니 했을 때 이제 저분이 서울시장을 안 하고 무슨 당권에 도전하려고 그런다 그런 헛소문이 날 정도로 패배주의가 만연해 있던 시점에 한번 해보자는 파이팅을 의원님이 불어넣으셨어요. 아까 방금 의원님도 말씀하셨지만 저희 방송에 나경원 의원이 출연하셨는데 그때 하신 말이 '지는 선거에는 특징이 돈이 들어오지 않고 정보가 들어오지 않는다.'
▶김재섭 의원: 맞습니다.
▷진행: 이번에도 진짜 민주당 후보가 될 것 같으니까 심지어 서울시청 안에도 민주당 후보에게 줄을 선 사람들이 파다하다 그런 얘기가 들 정도였는데, 이게 제보를 받고 또 제보자를 만나고 그거를 공격 소재로 형성해 가는 그 과정이 결코 쉽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요?
▶김재섭 의원: 쉽지 않았죠. 그리고 어떻게 보면 부장님께서 말씀하신 그 큰 두 가지 의혹 이외에 그거는 사실 어떻게 보면 빙산의 일각이거든요. 차마 제가 기자회견장에서 말하지 못한 내용, 그리고 그 기자회견장에서 말했던 그리고 많은 국민들이 알고 계시는 내용 이면에 또 다른 여러 가지 맥락들이 있는데 이런 것들은 다 설명하기 어려운 것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실제로 어떤 퍼즐을 맞추기 위해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야 됐고, 당시 관계자들의 인터뷰라든지 관계자들의 연락처를 받는 그 과정도 사실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막판에 가서 안 하겠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었고 그래서 결과적으로 이렇게 일이 잘 되긴 했지만 사실 간단한 일은 아니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 선거에 사활을 걸었던 이유는, 그리고 이 선거에 자신이 있었던 이유는 시청자분들께서도 못 믿으시겠지만 저는 이번 선거 한 번도 진다고 생각을 안 했거든요. 진다고 생각 안 했습니다. 무조건 이긴다고 생각했고 제가 이렇게 자신이 있었던 이유는 저는 이 게임을 한번 해봤거든요.
도봉구에서 제가 쉽게 비교를 하자면 우리 당세가 어려운 상황에서 어려운 지역에서 명픽 후보를 상대해 봤던 경험이 있었잖아요. 이겨보니 똑같은 상황이었어요. 저한테는 그냥 도봉구가 서울로 확장됐을 뿐이지, 어려운 환경에서 어려운 당세에서 어려운 지역에서 명픽 후보로 내려온 사람을 어떻게 상대해야 되는지를 한번 저는 이 게임을 해서 이겨본 이력이 있으니까 이거는 처음부터 이렇게 이렇게 가면 좋겠다.
우리 당과의 관계는 어떻게 해야 되고 민주당의 공격은 어떻게 해야 되고, 그런 큰 그림들을 어느 정도 그려놓고 시작을 했던 게 있었던 거죠. 해서 저는 이 게임을 지지 않겠다는 나름의 확신이 있었고 그것이 망상이든 아니면 자신감이든지 간에 그 확신이 있어야지 사실 캠프가 이끌어지는 거거든요.
예를 들면 후보자나 저 같은 선대위원장들이 스스로 패색을 드러내기 시작하면 모든 캠프에 영향을 줍니다. 후보가 저렇게 생각하는데, 선대위원장이 저렇게 생각하는데 내지는 선대위원장의 자신감 없는 모습들을 자꾸 보이면 실무진들도 같이 영향을 받기 때문에 저는 자기 확신이든 아니면 자기 암시든 망상이든 어떤 방식이든 실제로 저는 진다는 생각을 안 해보고 출구조사가 나왔을 때도 이거는 뒤집을 수 있다고 무조건 본다라고 해서 결국 우리가 뒤집었기 때문에 저는 선거는 그렇게 치러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진행: 지금 좋은 말씀해 주셨는데요. 도봉에서 상대하셨던 명픽 후보 같은 경우에는 지명이나 행정구역을 잘 모른다든지, 그리고 차은우 씨보다 이 대통령이 더 잘생겼다든지 여러 가지 논란을 자초했는데, 이번 서울시장 민주당 후보 같은 경우에는 사실 의원님이 이런 여러 가지 의혹을 제기하기 전까지는 사람들이 일 잘하는 3선 구청장 출신 그런 걸로 알고 있었잖아요?
▶김재섭 의원: 그러니까 그 신화를 깨는 것도 되게 중요한 작업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정말 말 그대로 이재명 낙하산 후보였던 거잖아요.
이재명 대통령이 콕 찍어가지고 어느 날 갑자기 유력 후보가 된 상황이다 보니까 그가 가졌던 말하자면 어떤 거품 같은 것들을 어떻게 걷어내야 되느냐, 이게 굉장히 중요한, 스케줄을 바탕으로 해야 되는 작업이긴 했었거든요.
실제로 제가 이분을 이렇게 잘 뜯어보니까 성동구에 왕국을 형성해 놓고 굉장히 그 안에서 제가 보기에는 안락한 정치를 하셨고, 성동구라고 하는 대단히 특수한 상황에 있는 처해 있는, 압구정이 건너편에 있는 그리고 오세훈 시장이 도시 개발 계획 안에서 상당히 많이 씨를 뿌려 놓은 위에서 그 열매를 수확한 게 너무 보이더라고요. 그런데 그것을 모든 것을 다 자신의 공으로 이게 내가 잘했기 때문에라고 사실 포장이 굉장히 잘 됐던 거라고 생각했어요.
제가 쭉 그분의 그걸 보다 보니까 성동구 내에 여러 가지 문제들 의혹들 이런 것들을 제기하는 내용들이 굉장히 많았어요. 크고 작은 내용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쓰레기 업체 카르텔부터 시작해서 특정 지역언론사에 돈을 많이 줬다든지 등 도이치 모터스와 연루되어 있는 그런 정황들 이런 것들이 굉장히 많았거든요. 그래서 그 거품을 걷어내고 신화를 걷어내는 작업들이 분명히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진행: 말씀하신 대로 우리나라에서 기초단체장이 언론이나 여러 견제로부터 벗어나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 의원님 같은 경우에는 작심하고 폐기물 문제라든지 언론 홍보비 집행이라든지 이런 거를 굉장히 잘 공격을 하신 거는 좋은데, 이게 하도 맹렬하게 공격을 하시니까 르포 따러 나갔던 저희 기자 한 분이 이런 얘기를 들었대요. 나이 지긋한 당 지지자분들이신데 김재섭 의원 이러다가 남산에 끌려가는 거 아니냐, 코렁탕 먹는 거 아니냐, 사실 아까도 의원님도 말씀하셨지만 집권 2년 차에 날이 시퍼렇게 서 있는 집권 세력을 상대로 30대 젊은 야당 초선 의원이 이렇게 두려움 없이 혼자 맞선 사례가 정당사에도 유례가 없습니다. 어떤 정치 보복이라든지 어떤 불이익이라든지 그런 거에 대한 걱정이나 우려는 없으셨나요?
▶김재섭 의원: 지역에서도 걱정하시는 분들 많았어요. 왜 이렇게까지 하냐 어차피 지는 선거인데, 이런 얘기도 많았고 왜 그 좋은 이미지를 굳이 그렇게 망쳐가냐 상대편 공격을 하면서 왜 미움을 사냐 했는데 그러니까 저도 그런 걸 모르지 않았거든요.
예를 들면 폭탄을 짊어지고 적진 안에 간다는 게 내 팔 하나도 날아갈 수 있다는 생각을 안 한 건 아니지만, 그런데 이미 칼을 뽑았는데 물러설 수는 없는 거죠.
그리고 선거는 정말 냉정하게 치러야 되는 거고, 그리고 모든 선거는 저는 내가 죽을 수도 있다는 각오를 하고 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거기에서 몸 사리고 몸 사리고 하면 저는 그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불이익을 많이 당할 거라고도 생각했고요.
그러다 보니까 고발도 4건 당했고 국회 윤리위에 징계 청구도 당하고 오만 문자 테러에 실제 그런 게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런데 많았는데도, 거기서 만약에 제가 멈추면 안 되죠. 야당 정치인은 야당 정치인답게 때로는 그게 나한테 불이익이 된다 하더라도 그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제가 물러설 수는 없는 거거든요. 장수가 어떻게 말머리를 돌립니까. 나왔으면 이제 적진까지 가야지, 그런 마음으로 그냥 갔습니다.
▷진행: 폭탄을 짊어지고 내 한 팔도 날아갈 수 있는 그런 각오로, 그래서 서울시민들의 민심의 선택을 받았는데요. 이게 그 민심의 선택이 지금 법원에서 뒤집기가 될 위기입니다.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이 최근 1심에서 당선무효형을 받았거든요. 판결을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재섭 의원: 조금 납득하기 어렵죠. 사실 법원 판결에 대해서 옳다 그르다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조심스럽긴 합니다.
어느 순간부터 정치권이 나한테 유리한 판결이면 공명정대한 판결이고, 나한테 불리한 판결이면 편파다, 판사가 어디 출신이다 이런 얘기를 하기 시작하는 게 저는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생각했고, 그게 특히 이제 조국 때 너무 그랬잖아요. 민주당이 막 조국 관련한 판결 나오면 막 그 판사가 어쨌니 저쨌느니 법원이 어쨌니 저쨌니 그거 진짜 듣기 싫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사실 좀 조심스럽긴 합니다마는 그냥 그 판결에 대한 제 견해를 말씀을 드리면 이겁니다. 결국 이게 형사 재판이고, 죄형법정주의를 따라야 되고, 엄밀한 증거에 근거해서 재판을 해야 되는데, 지금은 사실 명태균이라고 하는 사람의 일방적인 진술로 유죄 판결이 내려진 거거든요.
이런 거더라고요. 명태균이 김한정이라는 사람에게 돈을 받아서 여론조사를 했다. 그런데 그 김한정이라는 사람이 별도로 명태균한테 돈 줄 이유가 뭐냐, 사실상 그 배후에 오세훈이 있는 것이고 명태균이 그렇게 주장을 하고 있으니 그 여론조사를 통해 이익을 받은 오세훈이 사실은 죄가 있다 이런 거거든요.
여기에는 빈틈이 제법 있습니다. 총 10개의 여론조사 가운데 4개는 유죄를 한 거고 나머지 6개는 무혐의가 된 건데, 그 혐의가 있는 4개도 명태균 진술에 의존한 것이고 나머지 혐의가 없는 6개의 여론조사도 명태균의 진술에 의존한 것이거든요.
이 거짓말쟁이 명태균이, 허풍쟁이 명태균이, 명태균의 말이 어떤 거는 무혐의에 근거가 쓰이고 어떤 거는 혐의가 있다는 것에 근거가 쓰이는 거기 때문에 사실 저는 그 판결 내용에서도 굉장히 논리적인 일관성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이 중요한 판결에서, 그리고 이 중요한 인물에 대해서 유죄 판결을 내리고 심지어 직을 박탈하는 정도가 된다고 그러면 명확한 물증이 있어야 되는데, 명태균과 오세훈 사이에 직접적인 대화 내용이나 사주를 받았던 내용이나 돈이 오고간 정황이 있는 건 아니거든요.
그러면 훨씬 더 엄격하게 재판이 이루어졌어야 되는데 명태균 진술에 의존해서 이 재판이 이루어지다 보니 다소 납득하기는 좀 어렵습니다.
항소심 때는 아마 오세훈 시장 역시도 준비를 많이 하고 갈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아마 이런 허점들을 잘 짚고 넘어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1심 판결 얘기를 좀 들어보니까 사실은 그 1심 판결이 가장 중요하게 다툼을 해야 되는, 준비를 잘해야 되는 그 시기가 딱 우리 지방선거 치르는 때잖아요. 후보 등록부터 지금까지. 그러니까 사실 재판 준비를 거의 못 했다는 것 같아요.
그리고 오세훈 시장도 내가 명태균이랑 뭘 한 적이 없는데 이거 당연히 무죄지, 무혐의지, 이게 뭐 준비할 게 많이 있겠느냐, 아마 이런 생각을 하셨던 것 같아요.
▷진행: 좀 나이브하게 대응하신 거네요?
▶김재섭 의원: 그렇게도 생각이 됩니다. 저는 그래서 아마 실제로 내가 잘못이 없으니까, 당사자 입장에서는 내가 잘못이 없는데 준비할 게 뭐가 있겠냐라고 생각하실 수 있다고 보거든요.
저는 그런 의미에서 이제는 재판을 준비할 시간도 우리가 있고, 그다음에 어떤 것이 우리의 허점이었는지도 이제는 충분히 변호인단이 검토를 했을 거라고 생각하고, 그러면 저는 항소심에서는 분명히 달라진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진행: 항소심에서 다시 한 번 사실관계에 대한 판단을 받아보고 또 만약에 필요하다면 또 상고심에서 법리를 다투는……
▶김재섭 의원: 그런 절차도 필요합니다.
▷진행: 서울시장 선거에서 워낙 이렇게 거함으로 여겨졌던 민주당 선단을 격침을 시키시면서 당의 대표적인 전략 자산이자 공격수로 우뚝 서셨는데요. 어렵게 모셨으니까 지금 민주당 이재명 정권의 여러 실정들에 대해서 말씀을 들어보고 싶은데요.
▶김재섭 의원: 네.
▷진행: 우선 가장 뜨거운 화두가 부동산 세제 개편안입니다. 이게 지금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겠다는 건지 아니면 징벌적 세금을 때리겠다는 건지 목적을 모르겠다는 말이 나오고, 또 이 대통령 본인은 이 개편안이 발표되기 전에 본인 거는 쏙 팔고 빠지셨어요.
▶김재섭 의원: 그러게요.
▷진행: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런 여러 상황들.
▶김재섭 의원: 말씀해 주신 내용이 가장 핵심인 것 같아요. 그래서 이 정책의 목표가 뭐냐. 정말 집값 안정이냐 아니면 증세를 하고 싶은 거냐. 여기에 대해서 뚜렷하게 답을 못하는 것 같아요.
이게 증세 목적이라면 그 정책을 그 모양대로 설계를 해야 되고, 아니면 정말 집값 안정용이라고 그러면 그 모형대로 설계를 해야 되는데, 구윤철 장관이 나와서 하는 얘기가 몇십억 이상 되는 사람은 전국에 0.4%밖에 안 되니까 어쩌고저쩌고 얘기하는데, 그거는 달리 해석하면 저 사람 수 얼마 안 되니까 때려도 된다로 인식이 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정책 목표가 불분명합니다. 그냥 사람이 적으니까, 그 사람들은 소수니까 때려도 된다는 거 말고는 저는 사실 이 정부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정부가 발표한 내용을 보면 이게 소유에서 거주 중심으로 뭔가를 바꾸겠다는 건데, 그러면 저는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생길 수 있다고 보는데 일단 첫 번째 집값 못 잡을 겁니다. 세금으로 집값 잡았다는 걸 우리 대한민국 헌정사상 본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 스스로도 대통령 후보 시절에 그 얘기를 했었고요. 세금으로 집값 못 잡는다. 공급해야 된다. 나는 그런 어리석은 짓 안 하겠다. 시장에 맡기겠다. 그런데 알면서도 지금 이렇게 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일단은 집값을 못 잡을 겁니다. 강남 일대에 집 몇 개가 나와서 집값이 얼마나 줄었다, 예를 들면 150억짜리 집이 120억으로 줄면 30억 줄었지만 그게 의미가 있는 정책이라고 보기는 어렵거든요. 결국 현금 부자가 좋은 집 산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는 겁니다.
결국 한강 벨트가 다 오르기 시작하는 거고, 나아가서는 도노강 같은 저희 강북 지역 일대에 정말 실소유가 필요한 그런 대의 집값과 전월세가 다 오르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거주 중심으로 옮긴다고 그러면 거기 있는 임차인들은 어떡하냐고요. 지금 서울의 40%는 집을 소유하고 있지만 50몇%가 임차인으로서 살아가고 있는 실정인데, 그러면 그 임차인들 다 쫓아내고 실거주로 가야 된다는 거잖아요. 다주택은 안 된다는 거잖아요. 그럼 결국에는 내가 있는 집 다 팔고 한 집 남겨놓고 거기 들어가야 된다는 건데, 그럼 60%에 이르는 그 임차인들은 다 어디 가라는 얘기입니까?
실제로 이거는 소유자들도 힘들고 임차인들도 힘든 이상한, 그러니까 이중고를 겪게 하는 그런 정책이 저는 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히려 이 다주택자들이 있어야 임차인들이 생기는 것이고, 당장 내 집을 갖지 못하는 분들도 임차 그러니까 전월세를 통해서 재산을 형성하고 이러면서 내 집 마련으로 가고, 아이도 낳고, 조금 더 큰 평수로 옮기고 이 선순환 과정으로 돼야 되는데, 그걸 그냥 칼로 뚝 잘라버린 거니까 저는 이재명 대통령이 정말 서울시민들에게 큰 죄를 짓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도봉만 해도 지금 전세가 어마어마하게 오르고 있어요. 일단 구하기도 힘들고요. 어마어마하게 오르고 있고요. 저만 해도 그렇습니다. 제가 이번 세제 개편안의 제일 큰 피해자인데 저는 무주택입니다. 도봉구에서 전세로 살아가고 있는데 그 전세가 1억 5천이 더 올랐어요.
▷진행: 전세금이요?
▶김재섭 의원: 전세금이 1억 5천이 올라가지고 같은 평수 1억 5천이 다 올라서 제가 다시 계약을 할 때는 1억 5천을 더 내야 됩니다.
그런데 저는 주택이 없지만 지난해에 저희 장모님이 돌아가시면서, 용산에 오랫동안 살던 집의 지분 일부를 당연히 저희 아내가 법적으로 상속을 하게 되는 거고, 그 지분 일부를 상속을 했는데……
▷진행: 분할 상속이 된 거죠?
▶김재섭 의원: 그렇죠. 분할 상속이 된 거죠. 그냥 상속이 돼서 분할 일부를 갖고 있는 거죠. 그런데 이것 역시도 용산에 집이 있으니까 보유세가 나오는 겁니다. 보유세가 지금 공시지가 인상, 보유세 인상, 이렇게 돼버리면 저희는 집도 없고, 실제로 전세금도 오르고, 그런데도 보유세는 내야 되는 거고, 보유세는 올라가는 거고, 이런 악순환이 될 가능성이 되게 높은 상황이 된 거거든요. 그래서 저는 제일 큰 피해자가 이제 여기 있다.
▷진행: 그러네요.
▶김재섭 의원: 저뿐만이 아니라 이 도봉구에서 이 전세를 얻으셔야 되는 분들, 전세금 오르는 것 때문에 걱정하셔야 되는 분들이 정말 많고요. 게다가 서울의 많은 분들이 종부세 걱정을 앞으로 하셔야 되는 거고, 특히 오랫동안 그 집에 사시면서 이 집 하나 남겨놓은 어르신들이 아마 걱정이 크실 겁니다.
장특공까지도 지금 축소 움직임이 계속 보이는 거 아닙니까? 없애거나 축소한다는 거 아닙니까? 이전 정부가 노력해 왔던 것들, 그리고 실패했던 것들을 아무것도 학습하지 않고 그냥 자기네들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건데, 저는 정말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진행: 그렇네요. 아니, 사실 일부 지분을 분할 상속받은 거는 그건 뭐 지분만 처분하기도 쉽지 않고.
▶김재섭 의원: 안 사죠. 지분은 안 사죠. 누가 사겠습니까?
▷진행: 그리고 도봉에 지금 실거주하시고 계시는 거기는 전세금이 1억 5천이 오르는?
▶김재섭 의원: 그냥 하루아침에 그렇게 된 겁니다.
▷진행: 부동산 세제 개편안의 직격탄, 이것은 헌법기관이자 대의대표조차도 피할 수 없는 것이네요.
▶김재섭 의원: 그러게 말입니다. 실제로 저희 지역구 내에 어떤 한 아파트가 10년 전에 3억~4억 대 정도 됐던 게, 지금은 13억에 이릅니다.
▷진행: 3억~4억 하다가요? 앞에 1자가 더 붙었네요.
▶김재섭 의원: 그냥 10억이 올랐습니다. 도봉구에 있는 아파트가 특히 이재명 정부가 10·15 부동산 정책 이후로 전세 월세가 정말, 그리고 아파트값이 정말 막 천정부지로 올라버려서 정말 서민들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진행: 전세금이 오른 거는 차치하고서라도 전세 자체가 씨가 말랐다는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그래서 청년들이 지금 전세 살고 있는 의원님처럼 그런 데서 내몰릴 게 걱정이 됐는지, 한 민주당 의원이 아주 기가 막힌 해법을 제시를 했어요. 청년들을 위해서 폐버스를 개조해 가지고 버스 하우스, 이런 걸 만드는 걸 주거난의 대책이라고 제시를 했는데 그 소식을 접하고 어떤 느낌을 받으셨습니까?
▶김재섭 의원: 진짜 좀 뭐라고 해야 될까요. 정말 이 정부 그리고 이 민주당은 정말 청년들을 우습게 아는구나. 정말 우습게 아는구나. 민주당이 너무나 기득권화된 정당, 수구 좌파 정당이라는 게 느껴졌습니다.
지금 민주당 이재명 대통령만 해도 본인 차액 많이 남겨서 팔아 넘기셨잖아요? 자신들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집을 살 수 있을 때는 무난하게 다 집을 샀던 분들이, 이제 와서 집값 폭등이 되니까 저 버스 가서 살아라, 버스 개조해서 살아라? 장난합니까?
진짜 얼마나 청년들을 우습게 보고 우리나라 국민들을 우습게 봤으면 그런 얘기를 하냐고요. 내 집 마련 자체가 얼마나 청년들한테 큰 짐인지, 그리고 내 집 하나가 있다라는 것이 얼마나 큰 노후 대비인지 이런 것들을 완전히 망각한 거죠.
사실 2030대들이 지금 민주당에 등을 돌리는 게 바로 이런 지점들 아닙니까? 자기네들만 잘 먹고 잘 살면 되고 니네가 노력을 안 하는 거야. 니네도 대충 헝그리 정신으로 살아. 자기네들은 누릴 거 다 누리고 그랬으면서, 이 사회의 기득권으로 촘촘하게 모든 자산들을 형성하고 기득권을 형성했던 사람들이 당신들은 그렇게 살아도 돼, 니네들은 그렇게 살아도 돼라는 태도로 일관하는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그런 발상들이 나오고 그런 말들이 나온다고 생각하거든요. 매우 몹시 불쾌했고요. 그런 정치인들, 그런 민주당 정말 퇴출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진행: 그러니까 말이죠. 지금은 이제 비교섭 단체를 이끌고 계시지만, 예전에 민정수석도 하시고 법무부 장관도 하셨던 그분.
▶김재섭 의원: 가붕게!
▷진행: 예, 그러니까요. 가붕게를 위한 개천이 폐버스인가, 그런 생각도 들던데요.
▶김재섭 의원: 그러니까요. 이게 나와 내 자식은 좋은 대학 나와서 좋은 스펙 쌓아서, 하지만 당신들이 꼭 그렇게 될 필요는 없어. 용이 될 필요는 없어. 그냥 가재, 붕어, 개구리도 개천에서 잘 살잖아, 이거 아닙니까? 가재, 붕어, 개구리를 위한 아지트를 버스라는 방식으로 표현이 된 거죠.
이 민주당의 발상이라는 게, 저는 그래서 이 사람들의 선민의식과 이 사람들의 기득권, 이 사람들의 어떤 수구 세력으로서의 정체성은 정말 날이 갈수록 더 노골화되는구나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진행: 그러니까요. 그것도 좀 정도가 있을 줄 알았는데 버스 하우스는 정말 놀라웠던 것 같습니다. 자본시장 왜곡 문제에 대해서 여쭙고 싶은데요. 왜냐하면 의원님도 지금 무주택자시고 또 그리고 의원님 주변에 사실 30대 분들도 집이 있는 분이 그렇게 많지가 않을 거예요. 금수저, 은수저가 아닌 다음에야 문재인 정부 때 워낙 집값을 올려놔서 30대가 집을 가질 수가 없고, 그 대신 주식 투자는 많이 할 거 아니겠습니까?
▶김재섭 의원: 그렇습니다.
▷진행: 그런데 주식 투자를 열심히 하시던 20대, 30대 분들이 쌓아놨던 자산까지 날릴 위기가 놓인 게, 현 정권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만들면서 자본시장이 연일 급등락하고 있고, 사이드카가 매일 발동되는 게 당연한 것처럼 그렇게 됐는데, 의원님은 어떻게 생각하시고 주변에서 반응은 어떻습니까?
▶김재섭 의원: 사이드카 뿐만 아니라 서킷 브레이크가 또 역대 정부에서 통틀어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이랬는데, 그러니까 저는 주식 시장을 그냥 큰 도박판으로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정부가 주식시장을, 특히 이 자본시장을 활성화하고 많은 분들이 건강한 방식으로 자산 흐름이 갖는 건 좋죠. 부동산에 매여 있는 것보다는 당연히 주식시장에 기업으로 돈이 들어가게 하는 것이 경제 활력을 불어넣는 데 중요한 방향인 거는 맞습니다마는, 그렇다고 해서 주식 시장을 도박판으로 만들면 안 되잖아요. 그런데 이것은 진짜 도박판으로 만든 거거든요.
삼성전자랑 SK하이닉스가 코스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2%니까 과반이 넘는 상황인데, 결국 이 두 종목이 코스피를 좌우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것을 레버리지를 만들어 가지고 어마어마한 변동성을 만든 게 이 정부 아닙니까?
심지어 금감원장이 그런 얘기도 했었잖아요. 내가 드러누워서라도 막았어야 된다고 후회한다는 얘기한 거 아닙니까? 알면서 왜 그랬냐고요.
그런데 저는 더 웃긴 게 김용범 실장 같은 사람이 나와서 하는 얘기가 이런 거예요.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되고, 꼭 이것 때문만은 아니고, 그런 비겁한 변명이 어디 있습니까? 세상에 지금 국민을 바보로 아는 것도 아니고, 정부가 이 레버리지 상품을 시장에 내놓게 하는데 책임이 없지 않거든요. 당연히 책임이 있잖아요. 금융위 금감원 책임 없습니까? 정부 책임 없습니까? 당연히 그 과정에서 관여를 했는데 책임이 있는 거죠.
그리고 이게 시장에 나왔을 때에 어떤 영향이 될지, 그리고 이 반도체 사이클 내에서 지금 우리 주식시장에 어떤 위치에 있고, SK하이닉스나 삼성전자가 지금 우리 코스피에서 차지하는 위상과 어떤 투자 심리가 어떤지를 레버리지 상품 출시하기 이전에도 너무 잘 알고 있었을 거거든요.
왜냐하면 그날 그 상품 나오기 이전에도 사이드카가 하루에도 이렇게 하루가 머다 하고 막 계속 이렇게 있었던 상황, 안 그래도 변동성이 굉장히 커진 상황인데 이걸 레버리지까지 묶어서 만들었다는 거니까 어마어마한 변동성을 지금 정부가 스스로 만들어 자초한 거거든요.
제가 이번에 정무위에서 현안 보고를 하면서 이런저런 자료들을 찾아와서 보니까 실제로 코스피 지수와 레버리지의 거래량이 유의미하게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정부는 이거 우리 책임 없어 이렇게 얘기하고 있지만, 제가 상관관계라고 표현한 이유는, 인과관계는 모르지만, 어쨌든 ETF 거래량이 많으면, 그러니까 레버리지 거래량이 많으면 그날에 코스피가 오르는 거고 이게 실제로 상관관계가 있거든요.
근데 어떻게 정부에 이 책임이 없습니까? 저는 그래서 정부가 도박판을 만들었다. 시장의 변동성을 키운 가장 큰 장본인은 정부였다.
게다가 국민연금을 이재명 대통령이 노골적으로 개입해가지고 리밸런싱을 해야 되는데도 막아버린 거거든요.
그런데 정말로 리밸런싱을 해서 어느 정도 국내 주식을 털었어야 되는 타이밍에서도 목구멍까지 다 국내 주식을 다 채워놓고 주식 시장에 바람을 불어넣었던 상황이다 보니까, 해외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국민연금이 너무나 뻔하게 투자 전략을 다 노출해버린 거 아닙니까?
재미 다 보고 팔아넘기고 이렇게 하방이 됐을 때 그때 오히려 국민연금이 주식들을 사줬어야 되는데, 그렇게 안 하고 그냥 지금 막 주식 오르니까 그거 그냥 편승해가지고, 국민연금이 저는 팔아야 될 때 못 팔고 더욱더 이 도박판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진행: 굉장히 복합적으로 중요한 부분을 많이 지적해 주신 것 같고요. 또 국민연금의 문제까지 이렇게 다 지적을 해 주셨습니다. 정치적으로 보면 항상 이렇게 정권의 몰락의 전조가 책임을 져야 될 분이 물러나지 않고, 경질을 하면 우리가 잘못을 인정하는 게 아닐까, 그런 잘못된 생각으로 윤석열 정부도 사실 그러지 않았습니까? 이상민 장관 같은 분이 빨리 물러나 주셨으면은 본인도 오히려 나으셨을 텐데, 의원님 생각은 어떻습니까?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 책임지고 당장 물러나야 된다고 보실까요?
▶김재섭 의원: 당연한 거 아니겠습니까? 결국에는 국민의 재산을 지키는 가장 큰 두 개의 축이 부동산 주식 두 개잖아요. 부동산 엉망으로 만들었죠. 주식시장 엉망으로 만들었죠.
실제로 코스피, 그러니까 주식 투자를 통해서 돈을 번 사람들을 따져보면 손해 본 사람들이 더 많아요. 원래 우리 국내 주식 시장 자체가 손해 보는 분들이 더 많긴 했지만, 뭔가 많은 기대를 가지고 더 많은 금액으로 더 자주 투자를 많이 했거든요.
그런데 결국 몇 개의 종목으로 쏠림 현상은 더 강화된 거고, 그마저도 레버리지 출시로 인해서 주식시장의 변동성은 더 커진 거고 도박판처럼 돼버린 거고, 부동산은 못 사게 만들었거나 갖고 있다 하더라도 국가한테 월세 내야 되는 형식으로 바뀌어 버렸으니까 사실 국민이 가져야 되는 가장 중요한 두 개의 자산을 망가뜨린 거고요.
나아가서는 국민의 노후 대비여야 되는 국민연금까지도 정부가 노골적으로 개입해서 사실상 우리 국민들이 노후 대비해서 노후 생활해야 되는 그 돈마저도 까먹게 된 셈이 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여러모로 다 망쳐놓은 거죠. 그러면 그 책임을 누가 지겠습니까? 대통령이 사퇴할 수 없으면 그 정책의 핵심 설계자인 김용범 실장이 사퇴하는 게 마땅한 얘기죠. 그런데 지금 보니까 사퇴 안 할 것 같은데.
▷진행: 그러니까 말이죠. 책임론, 경질론 이런 거에 오히려 선을 긋고 있고요. 과거 사례로 항상 역대 정권에서 드러난 부분인데, 왜 항상 잘못이 매번 반복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김재섭 의원: 글쎄 말입니다.
▷진행: 사실은 얼마 전까지 주식이 무섭게 오르면서, 또 반도체 슈퍼사이클 때문에 조금 착시 현상이 있었는데 사실 지금 실물 경제는 굉장히 어렵다는 말이 많습니다. 자영업자들 폐업이 잇따르고, 또 우리 의원님이 그쪽으로 정통해 계시다 보니까 이 헬스장, 피트니스 클럽 이런 것들도 굉장히 폐업이 많이 되고 있는 게 통계상으로도 드러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게 어떤 마운자로라든지 어떤 트렌드의 변화도 있겠지만 일단 다들 먹고살기 힘드니까 이런 쪽 지출부터 줄이는 것 아니냐 그런 말이 있는데, 어떻게 의원님도 주변으로부터 많은 얘기를 들으시는 게 있으실까요?
▶김재섭 의원: 자영업자들이 굉장히 힘든 게 사실이고요. 진짜 힘듭니다. 우리 경제 최일선에 계시는 자영업자분들의 폐업률들이 너무 높아지는 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저는 어디서부터 그 이유를 좀 돌리고 싶냐면 문재인 정부 코로나 때 방역 정책을 하면서 자영업자들 대상으로 너무 과도하게 영업 제한, 영업 정지들을 많이 했었거든요.
그러면서 지원금 같은 것은 굉장히 얼마 안 되는, 영업을 해서 벌어야 되는 돈의 10분의 1, 20분의 1밖에도 안 되는 돈을 가지고 국가가 생색 내듯이 줬던 그때 여파가 상당히 오랫동안 가더라고요.
왜냐하면 그때 이제 여러 가지 대출들을 받아서 사업을 영위를 해야 되는 분들이 많았잖아요. 정부가 영업을 못하게 했으니까. 그럼 그때그때 대출을 해가지고 그거를 또 월세 내고 뭐 하고 근데 그거를 국가가 주는 돈이 아니잖아요? 대출은 빌리는 돈이잖아요? 이거를 갚는 과정도 되게 쉽지 않았습니다. 이게 한 번 떨어진 소비를 다시 올리는 것도 시간이 필요한 거고요.
그런 과정에서 대출금 갚느라 고생을 많이 했는데, 정말 실물 경제도 어려워지다 보니까 돈을 벌어야 되는 상황 속에서 소비가 위축이 되고, 얼마 있으면 금리도 더 오를 테고, 부동산도 부동산이고, 일하다 보니까 시중에 돈이 안 돌고 그러는데, 정부는 계속 돈 푼다고 돈 풀지만 그 승수 효과는 매우 제한적이라는 게 여러 연구를 통해서 증명이 된 거고, 그러니까 사실 가장 밑단에서 경제를 뒷받침해야 되는 그 자영업자분들이 힘이 안 나는 거거든요.
5년 내에 폐업률이 80%가 넘거든요. 그리고 그 여파는 문재인 정부 코로나 때 영업 제한으로부터 시작된 경우들이 굉장히 많아요. 그때 회복이 안 돼가지고. 그런 거 생각해 보면 이 착시 속에서 정말 우리 경제의 기반이 되는 자영업자분들이 하나둘씩 무너져 나가고 있는 건 이재명 정부가 똑바로 정신 차려야 되는 문제라고 저는 봅니다.
▷진행: 지금 의원님 승수 효과라는 굉장히 중요한 말씀해 주셨는데, 정부가 돈을 푼다고 해서 그게 호텔경제학처럼 자영업자들한테 푼 만큼 그대로 돌고 있는 게 아니죠?
▶김재섭 의원: 그럼요. 그리고 저는 이제 전 국민 재난지원금이라는 형식으로 이렇게 막 나눠주는 걸 정말 안 좋아하는 이유가 정말 필요한 분들에게 두텁게 줘야 되는 이유가 그런 겁니다.
똑같이 10만 원을 전 국민이 다 받아도, 예를 들면 부장님이랑 저랑 10만 원을 받았다 하면 추가적으로 돈이 생겼으니까 이걸로 책을 사볼까, 아니면 이번에는 못 먹던 소고기를 한번 먹어볼까, 이렇게 생각을 하잖아요? 문화나 여가 내지는 자기계발이나 이런 데 쓰거든요?
그런데 저소득층이나 생활이 어려우신 분들은 당장 생필품이나 생활비를 쓰시는데 그걸 보태시거든요. 그러니까 거기서부터도 격차가 나는 겁니다.
10만 원이 더 들어오면 책을 사본다든지 해서 또다시 자기계발로 투자를 하거나 문화 생활을 하면서 또 투자를 하거나 이렇게 되는데, 어려우신 분들 같은 경우에 당장 생활비를 보충하는 데 쓰기 때문에 결국 거기서도 또 격차가 벌어지는 거거든요.
안 줘도 되는 분들은 주지 말고 어려운 분들에게 30만 원, 40만 원, 50만 원을 더 차라리 그럴 거면 그렇게 해야 되는데 이 정부는 그냥 누구나 다 뿌립시다. 그것이 무슨 기본소득 어쩌고저쩌고 하면서 이미 경제적으로도 증명되지 않은 것들을 국민의 혈세를 통해서 경제 효과도 불분명한 것들을 막 뿌리고 있다는 거는 나라에 죄를 짓는 것이고 미래 세대에 죄를 짓는 것이죠.
▷진행: 육사 해체론에 대해서도 지난주에 페북으로 올리신 걸 봤습니다. 육해공 3군 사관학교 통합 이런저런 그럴듯한 명분이 많았는데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육사가 쿠데타를 세 번이나 한 중심이다, 구조적으로 절대 못하게 해야 된다. 우선 육사가 쿠데타의 중심이라는 말, 이게 맞는 얘기인가요?
▶김재섭 의원: 50년 전쯤 얘기를 이제 가져와 가지고, 40~50년 전 얘기 가져와가지고 3사 통합을 이야기하는 건데 구차하죠. 그 얘기까지 해가면서 통합을 해야 되는 이유를 찾아야 되는 게 스스로도 굉장히 궁색할 거라고 봅니다.
육사가 쿠데타 했었으니까 육사를 없애자? 예를 들면 성남 라인, 이재명 7인회도 사조직이고 그것이 지금 형소법 개정 등 민주당의 악법들을 다 만들어내고 있는 사람들이니까 그럼 민주당 없애야죠? 그런 논리로 접근하는 거잖아요?
그 하나회라고 하는 사조직이 문제였고, 그 사조직을 혁파하고 다시는 자리 잡지 못하게 군대 내에 사조직을 자리 잡지 못하게 했던 게 김영삼 대통령이었고, 그 이후로 육사 자체가 문제였던 적은 없거든요. 그런데 특별히 소수의 사조직을 바탕으로 그 문제를 확대시켜서 육사 전체의 문제로 만든 다음에, 육사를 없애는 논리로 만든다는 건 논리적 비약이고 정치적으로 매우 궁색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정말로 통합을 해야 되면 그 정책적인 이유를 설명하면 되는 거거든요. 그런데 그 정책적 이유가 불분명하니까 궁색하게 이 이유를 들어가지고 육사를 없애자고 하는 건데, 아니 왜 이렇게까지 해야 되는지 모르겠어요.
▷진행: 지금도 육사를 나오신 많은 분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전선을 지키고 계실 텐데요. 국군통수권자가 마치 육사 전체를 쿠데타의 온상인 것처럼 얘기하는 게 굉장히 군 사기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겠습니까?
▶김재섭 의원: 지금 육사 출신들을 전부 다 잠재적 범죄자로 낙인 찍은 거 아닙니까? 군 통수권자가 이런 무책임한 그런 얘기들을 왜 하는지 모르겠어요. 아무리 이재명 정부가 국방 안보에 관심이 없다 하더라도 이렇게까지 퇴행적으로 내지는 불가역적으로 군을 망가뜨리면 안 되는 거잖아요.
정책에 따라서 안보 국방의 방향성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이렇고, 국민의힘은 이렇고, 보통 국민의힘 방향이 훨씬 맞는데, 그래도 정권이 그렇게 됐으니까 일정 부분 방향이 달라지는 것까지는 우리가 수용할 수도 있죠.
그렇지만 이거는 불가역적으로 군을 망치고 안보를 망치는 일이기 때문에, 저는 이재명 정부가 아무리 다 방향이 다르고 본인 생각이 이상하다 하더라도 이렇게까지 조직과 시스템을 망가뜨려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진행: 그러니까 말입니다. 이렇게 이재명 정권이 연일 이해할 수 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요. 국민들의 기대감도 빠르게 식는 모습이고 최근 지지율 추이를 보면 지지율이 확연히 우하향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집권 세력으로부터 누수되는 민심이 제1야당으로 가야 될 텐데, 사실은 제1야당도 쌍으로 국민들의 실망을 자아내고 있는 것 같은데, 서울대첩 0등 공신으로서 굉장히 답답하실 것 같습니다. 의원님은 지금 몸 담고 계신 제1야당의 모습,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김재섭 의원: 이재명 정부가 연일 대형 헛발질을 하고 있는 가운데에서 우리가 그 반사 효과를 충분히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야당은 여당의 실수를 먹고 산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지금은 그거를 충분히 먹지 못하는 상황이다 보니까 아쉽죠.
물론 지금 선관위 특검, 그리고 선관위의 총체적 무능 문제에 관해서 우리가 공력을 쏟아야 되는 거는 맞습니다마는 그거는 그 트랙대로 가더라도 우리가 이재명 정부의 실정을 잘 짚어낼 수 있을 만한 우리 스스로의 떳떳함이랄지 우리 스스로의 강건함이 있어야 될 텐데 그런 신뢰는 아직까지는 뚜렷하게는 못 받고 있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보여준 국민들의 민심이라고 하는 것은 두 가지라고 보거든요. 저는 국민들이 두 개의 회초리를 들었다고 생각하거든요.
하나는 이재명 정부 너네 이렇게 하지 마라. 특히 부동산 이렇게 하지 마라. 왜냐하면 그 부동산의 가장 큰 피해는 서울시민들이었으니까요. 니네 이렇게 간다고 하는데 아무리 지금 국민의힘한테 표를 못 준다 하더라도 적어도 이재명 정부가 이렇게 가는 거는 브레이크를 걸어야겠다는 매서운 민심이 서울시장 당선이라고 하는 하나의 회초리였던 것 같고요.
두 번째는 오세훈 시장, 그리고 평택의 유의동 의원 이런 분들이 사실 어떻게 보면 중도 실용 노선을 걸으려고 하는 분들이잖아요. 보수 진영 내에서도 이런 분들이 살았다는 거는 국민의힘에게도 하나의 회초리를 든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당신들이 가고 있는 극우 노선들, 예를 들면 소위 말하는 윤어게인 노선, 부정선거 이런 거 하지 말고 중도 실용 노선을 찾아서 정말로 국민들의 삶을 지켜주는 그런 보수 정당, 과거에 경제를 잘 지키고 안보를 잘 지켰던 보수 정당의 면모를 찾아라고 하는 하나의 또 다른 회초리라고 생각하거든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지는 가운데서, 그런 사람들을 살려놨다는 거는 저는 국민적 명령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명령을 양당이 다 지금 이제 벌써 희미하게 생각하고 있는 게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진행: 제1야당이 내부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가운데, 이재명 정권의 실정을 각자 본인의 영역에서 잘 비판하면 좋을 텐데, 의원님이 얼마 전에 좀 어처구니없는 일을 당하셨어요. 폭탄을 짊어지고 들어가면 나도 한 팔 날아갈 수 있다는 각오로 맹렬히 서울시장 선거에 임하셨는데, 선거가 끝난 다음에 "적과 싸워야 할 때는 뒤에 숨어 있다" 이런 말을 들으시니 너무너무 당황스러우셨을 것 같은데요?
▶김재섭 의원: 당혹스러웠죠. 도대체 얼마를 더 싸워야, 가서 전사를 해야 싸웠다고 하는 것인가? 그런데 제가 알기로 전사한 분들은 아무도 없거든요. 좀 어이가 없긴 했죠.
그때 당시에 언론 기사나, 제가 보니까 누가 분석한 것도 보니까 장동혁 대표 취임 이후에 제가 79건의 게시물을 올렸는데 그중에 민주당 비판이 76건이었다고 하더라고요. 3건 정도가, 하나가 윤리위원회에 관련한, 지금도 윤리위에 문제가 많지만 윤리위에 관한 문제가 하나. 윤어게인 노선에 관한 비판적 문제, 이런 거였다고 그래요. 그래서 세 건인 거죠. 그게 딱 세 건, 그래서 76 대 3이었습니다.
그러니 적과 싸울 땐 안 싸우고 지도부만 공격한다는 얘기는 틀린 얘기죠. 선거 때는 말할 것도 없고요. 그래서 어처구니가 없긴 했지만, 서울시장 당선이 해당행위라면 그거 뭐 해당행위로 처벌받아야죠. 어떻게 하겠습니까?
▷진행: 제가 오늘 당내 문제에 대한 질문은 최소화하고 싶었는데, 이거는 너무 팩트와 맞지 않는 비판이 제기됐었기 때문에, 시청자 여러분들도 한번 꼭 짚고 넘어가셔야 될 것 같아서 질문을 드렸고요. 사실 저희 데일리안이 솔직히 말씀드리면 보수 지지자분들이나 또 국민의힘 당원, 그런 분들의 목소리가 많이 취합되는 구조거든요. 제 메일함으로도 그런 분들로부터 메일이 많이 들어와요. 그래서 보면 저희가 실제로 서울시장 선거 이후 한 두 달 동안 많이 듣는 말들이 의원님이 당내에서 더 큰 역할을 맡으셨으면 좋겠다, 서울대첩 때 보여주셨던 것 같은 그런 공격력과 화력을 이재명 정권을 아낌없이 쏟아부으려면 더 큰 스피커, 더 큰 마이크를 가졌으면 좋겠다, 이런 기대와 역할론이 실제로 있는데요. 그런 쪽으로 고민을 하고 계실까요?
▶김재섭 의원: 물론 당연히 저는 우리 당이 총선에서 승리하고, 나아가서 집권을 하기 위해서는 제가 있는 도봉구의 민심을 잘 살피고 그것이 당의 입장으로 발현되는 것이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강북의 민심, 도봉의 민심을 잡는 정당이, 만약에 우리 보수 정당이 그 강북의 민심을 잡는다고 그러면, 저는 무조건 선거 이길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저도 당내에서 제 목소리를 키우고, 스피커로서의 역량을 더 키우고, 입지도 더 키워야 되는 과정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그것이 무엇인지 고민은 당연히 해야 되겠지만, 당장 전당대회가 열리거나 그런 건 아니니까, 그거는 차후에 고민한다 하더라도, 위치에 상관없이 제가 가지고 있는 정치적 정체성이 당의 중요한 입장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할 생각입니다.
▷진행: 예전부터도 사실 당이 비대위로 전환해야 될 때나, 전당대회가 열릴 때나, 그럴 때마다 많은 분들이 이렇게 권유를 해 주셨던 걸로 알고 있어요.
▶김재섭 의원: 예, 그렇긴 합니다.
▷진행: 그때의 고민과 지금의 고민은 어떤 차이가 있을 수 있을까요?
▶김재섭 의원: 그런데 그런 게 좀 필요할 것 같아요. 저는 그러니까 예를 들면 비대위원장이나 뭐든지 간에 이게 실제로 당을 제가 바꿀 수 있는 여건이나 이런 것들이 충분히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이게 어떤 간판갈이식으로 소모되면 당으로서도 저한테도 좋은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정말 그런 역량이랄지, 아니면 말하자면 동료랄지, 이런 것들이 잘 갖춰지면 당연히 당을 위해서, 그리고 나라를 위해서 열심히 일해야죠.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진행: 만약에 그런 것에 뜻을 갖게 된다면, 그것은 뜻한 바대로 충분히 실천할 수 있는 그런 여건이 갖춰져야 된다는?
▶김재섭 의원: 그럼요. 물론 100%라는 건 없지만, 적어도 정말로 우리 당을 위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은 있어야죠. 그냥 뜻만 가지고 정치가 이루어지는 건 아니기 때문에, 그거는 유권자나 당원들에게도 제가 책임을 다할 수 있을 만큼의 스스로 잘 준비되는 것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진행: 실제로 내가 창동에서 태어났고, 도봉구를 잘 알고, 또 이렇게 하면 내가 도봉구를 한번 바꿔 놓을 수 있겠다 그런 생각을 하셨기 때문에 출마하셨고요.
▶김재섭 의원: 그렇습니다.
▷진행: 한 번 떨어지셨는데 4년 동안 열심히 하셔서 다시 다음번에는 되신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희가 지역구민들로부터 들은 얘기를 보면 러브버그도 앞장서서 방제를 시키셨고, 또 창동의 민자 역사 문제, 그리고 초안산 데크로드, 이런 큰 것부터 작은 것까지 도봉에서 들려오는 것마다 미담이 너무 많습니다. 지금 의원 임기가 반환점을 돌았거든요. 그동안 도봉을 위해서 해오신 것, 이룬 것, 그리고 앞으로 이루어낼 것 정리해 주신다면 어떨까요?
▶김재섭 의원: 크게는 일단 도봉구민들이 잘 먹고 잘 사는 걸 해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아이 키우고, 또 그 아이가 다시 도봉구에서 자리 잡고 살아갈 수 있는 환경들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싶어요.
그러면 교통과 주거 문제가 잘 해결돼야 되는데 교통 문제는 저도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민자 역사 문제도 마찬가지지만 이제 GTX-C 노선이 곧 착공이 되거든요. GTX-C 노선이 착공이 되면 도봉구에서 강남까지, 삼성까지 20분 이내에 가기 때문에 훨씬 강남 출퇴근이 쉬워지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하나가 생길 거고, 주거 문제는 이재명 정부가 자꾸 발목을 잡고 있긴 한데 재건축이 빠르게 필요한 데는 저희가 입법적으로 지원을 한다든지, 서울시와의 협조를 통해서 최대한 빨리 재건축·재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가 옆에서 도움을 드리는 일들을 계속하고 있고요. 앞으로도 할 거고요.
그래서 주거 문제와 교통 문제를 이렇게 가장 거시적인 차원에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고, 나아가서는 생활 속에 불편한 문제들을 잘 해결하는 국회의원이 또 되고 싶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러브버그가 학생들이 굉장히 싫어하거든요. 특히 저희 관내에 여중, 여고도 있고, 남녀공학 학교들도 있는데, 특히 여자 학생들한테 저한테 연락이 많이 와요. 저한테 "재섭이 형"이라고 불러요. 여학생들이 "재섭이 형, 지금 어디 어느 중학교에 지금 러브버그 너무 많으니까 해 주세요."
이런 것들을 그 친구들이 어디 하소연하겠습니까? 그런데 제일 연락하기 좋은 저한테 하소연을 하면 제가 행정적으로 쓸 수 있는 수단을 고민하고 찾아서, 그들의 민원들을 해결해 주는 거죠. 저는 학생들의 민원을 잘 받거든요. 왜냐하면 보통 학생들은 민원을 제기하는 창구 자체가 거의 없거나 생소하잖아요. 그런데 저는 어쨌든 제 SNS가 있고 인스타그램이 있고 이걸 통해서 학생들이 많은 민원을 주니까 그거를 해결해 주는 보람이 되게 있어요.
정말로 그리고 학생들을 위해서 잔디는 정말 제가 역점 사업으로 많이 하고 있습니다. 모래 사장, 모래 운동장을 계속 잔디로 바꿔주고 있고, 관내 전체를 다 그렇게 하려고 지금 노력하고 있습니다. 꽤 많이 해놨어요. 벌써 학교가 네 군데를 임기 중에 했으니까, 1년에 2개씩 했다고 봐야 됩니다.
제 임기 내에 안 되면 다음 대에라도 제가 꼭 잔디 설치를 다 해서 도봉구에 있는 모든 학생들은 잔디 구장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하려고요. 그게 제가 어려서 못했던 거니까요. 그걸 좀 해주고 싶고, 데크길 같은 것도 저희는 어르신들이 많으니까 이런 데크길을 잘 만들어 놓으면 산책하기가 좋거든요. 그런 민원들이 있어서 했던 것들이 있고 해서, 미시적으로는 그때그때 저한테 주시는 민원들을 잘 해결해 주는 그런 국회의원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그럴 생각입니다.
▷진행: 도봉을 떠나지 않고, 또 도봉에서 다시 아이를 기를 수 있는 그런 지역구를 만들어 가시는 활약을 펼치시고 계십니다. 지금 저희가 방송 시작한 지 50분이 벌써 훌쩍 넘었습니다. 이게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는 시간이었고, 역시 그 방송의 프로시다 보니까 이렇게 아무것도 없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청산유수로 말씀을 잘해 주셨는데요. 오늘 바쁘신 시간 쪼개서 이렇게 저희 용산 스튜디오까지 왕림해 주셔서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요.
▶김재섭 의원: 영광이었습니다.
▷진행: 그리고 저희 데일리안 TV는 양 극단을 지양하는 건강한 유튜브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저희의 노력에 이렇게 큰 힘을 실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요.
▶김재섭 의원: 초청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진행: 오랜 시간 함께 시청해 주신 저희 데일리안 TV 시청자분들께 인사 말씀 부탁드리고, 또 저희 데일리안 TV에도 덕담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김재섭 의원: 네, 시청자 여러분. 오랫동안 말씀 들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래도 항상 정론을 따르는 언론사로서 데일리안을 저도 잘 구독하고 있고, 때로는 매섭게 정치인들을 혼내주시기도 하고, 그래서 잘 중심을 잡아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 데일리안 시청자분들께서도 데일리안 많이 사랑해 주시고요. 저 역시도 많이 사랑하고, 데일리안도 저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서로 사랑하는 그런 좋은 정치인과 좋은 언론사로서 관계를 잘 맺어갔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진행: 댓글 몇 가지 소개해 드리면서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김재섭 전투력으로 서울을 지켰다, 우리 동네 김재섭 의원, 그런 댓글들을 오늘 굉장히 많이 올라왔습니다.
▶김재섭 의원: 감사합니다.
▷진행: 많은 분들이 지역구에서, 그리고 서울시장 선거 때의 활약을 바탕으로 지켜봐 주신 것 같습니다. 오늘 바쁘신 시간에 나와 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저희는 또 다음 시간에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 오늘 정말 감사합니다.
▶김재섭 의원: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