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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가전부터 버스정류장까지 전자파 기준치 100% 충족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8.10 14:14
수정 2026.08.10 14:14

과기정통부, 생활제품 전자파 측정 공개

상반기 전자파 측정 모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우리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소형가전과 스마트 버스정류장을 비롯한 다양한 생활환경의 전자파 노출 수준을 점검한 결과, 전 항목이 인체 보호 기준치를 안전하게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전파연구원은 지난 5월 초부터 6월 중순까지 약 한 달 동안 1인 가구용 가전과 인공지능 기기 등 총 스물두 종 서른네 개 생활제품의 전자파 강도를 분석했다.


그 결과 해당 기기들은 기준치 대비 최소 0.08%에서 최대 35.32% 수준의 전자파만 방출하는 것으로 확인돼 안전성을 입증했다. 여름철 수요가 많은 캠핑용 에어컨이나 온도 유지 텀블러 등의 계절 가전 역시 기준치의 4.1%를 넘지 않았다.


인천 송도신도시 스마트 버스정류장 네 곳을 대상으로 한 하절기 점검 결과도 내놓았다. 무선 인터넷과 냉난방기 등 여러 정보통신기술 설비가 모여 있어 우려가 컸던 버스정류장 내부 공간의 전자파는 인체 보호 기준의 1.11% 이하로 측정돼 미미한 수준을 보였다.


국민이 직접 신청한 2900여 곳을 포함해 총 4780곳의 생활환경 전자파 점검도 함께 진행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같은 아동 및 청소년 시설과 의료 기관 등에서는 전자파가 기준치의 1% 안팎으로 측정됐다. 주거나 상업 지역은 물론이고 최근 관심이 쏠리는 데이터센터 등 융복합 공간에서도 최대 4%를 밑도는 수치를 기록했다.


과기정통부는 올 하반기에도 국민 신청을 받아 관심이 집중되는 기기와 장소를 중심으로 전자파 노출량을 계속해서 점검할 계획이다. 세부적인 측정 수치는 국립전파연구원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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