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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통안증권 발행제도 개편…중도환매 월 2회로 확대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입력 2026.08.10 12:52
수정 2026.08.10 12:52

1년물 통합발행 기간 2→3개월…발행일도 조정

중도환매 매달 두차례…매월 첫째·셋째 화요일

만기별 최근 발행 종목 '지표 종목' 지정

한국은행이 통화안정증권(통안증권) 발행제도를 일부 개편한다.ⓒ한국은행

한국은행이 지급준비금 조절 기능을 강화하고 통안증권 유통시장의 거래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통화안정증권(통안증권) 발행제도를 일부 개편한다.


10일 한은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통합발행 기간과 중도환매 방식, 발행 일정 등이 변경되고 만기별 지표 종목 개념이 새로 도입된다.


오는 27일 공고 예정인 9월 통안증권 발행 계획부터 변경된 제도가 적용된다.


우선 1년물 통안증권의 통합발행 기간을 기존 2개월에서 3개월로 연장한다. 이에 따라 통합발행일은 기존 1·3·5·7·9·11월 9일에서 매년 3·6·9·12월 1일로 조정된다.


중도환매는 매달 두 차례 실시한다. 기존 정례 중도환매를 중도환매Ⅰ(매월 첫째 화요일)과 중도환매Ⅱ(매월 셋째 화요일)로 나눠 운영한다.


중도환매Ⅰ은 기존 정례 중도환매와 같은 방식으로 잔존만기에 따라 대상 종목을 정한다.


회차별로 3종목을 선정하며 1년물 1종목과 2·3년물 2종목으로 구성한다. 1년물의 중도환매 대상 잔존만기는 통합발행 기간 연장을 고려해 기존보다 늘어난 4·5·6개월로 조정한다.


중도환매Ⅱ는 회차별 3종목 내외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구체적인 대상 종목은 월별 통안증권 발행 계획을 통해 사전에 공개한다.


기존 정례 중도환매 대상 종목이 제도 변경으로 중도환매Ⅰ에서 제외되는 경우에는 해당 월 중도환매Ⅱ 대상에 포함한다.


통안증권 입찰 일정도 바뀐다. 2년물은 매월 첫째 수요일에서 둘째 수요일로, 1년물은 둘째 수요일에서 첫째 수요일로 발행 주차가 바뀐다.


이와 함께 한은은 월별 통안증권 발행 계획을 통해 만기별 지표 종목을 지정한다.


경쟁입찰로 발행된 통안증권 가운데 각 만기별로 가장 최근에 발행된 종목을 지표 종목으로 정한다.


한은은 "이번 조치로 통안증권의 지급준비금 조절 기능과 유통시장 내 거래 유동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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