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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형 김포시장, 민선9기 ‘김포 대도약’ 시동…97개 공약 본격 추진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8.10 11:23
수정 2026.08.10 11:25

교통·교육·경제·문화·복지 5대 축 제시…“시민 자존감 높이는 실용행정 펼칠 것”

이기형 김포시장이 9일 취임 후 첫 기자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포시 제공

이기형 김포시장이 민선9기 시정의 핵심 방향으로 시민 생활의 실질적인 개선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제시했다.


이 시장은 10일 민선9기 첫 기자 간담회를 열고 5대 분야 97개 공약을 공개하며 “시민의 자존감이 곧 도시 경쟁력”이라며 “전시성 사업보다 시민 생활 편익을 높이는 실용적인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공약 추진 과정에서 비정상적인 행정을 정상화하고 시민 생활에 직접 도움이 되는 사업을 우선하겠다는 방침이다.


공약별로 분기 단위 목표를 설정해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약 이행률을 공개할 계획이다. 사업별 예산 투입 내역도 시민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가계부 형태로 공개한다.


민선9기 시정은 교통, 교육, 경제, 문화, 복지 등 5대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교통 분야는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인천지하철 2호선 김포~고양 연장도 조기에 가시화한다는 계획이다.


GTX-D 김포~강남 직결 노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김포골드라인 학운~검단 연장,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시민들의 일상적인 교통 불편을 줄이기 위해 수요응답형 버스를 확대하고 교통 취약지역 통학버스와 교통비 지원도 강화한다.


교육 분야는 학생들의 통학 안전과 과밀학급 해소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모담초·중학교와 푸른솔초·중학교를 경유하는 버스노선 신설을 추진하고 학교 신설과 모듈러 교실 도입 등 교육환경 개선 방안을 교육당국과 협의할 예정이다.


아동의 사회 진출 초기 비용을 지원하는 ‘우리아이 자립펀드’ 도입도 추진한다.


경제 분야는 평화경제특구 유치와 고촌 아라마리나 해양레저교육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스마트공장과 기술창업 지원을 확대해 지역 제조업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 취업장려금과 창업 공간 지원 등을 통해 청년의 지역 정착을 유도할 방침이다.


문화 분야는 라베니체를 관광과 상권이 결합된 체류형 명소로 육성한다. 상설공연과 지역 행사를 확대하고 상인 중심의 상권 활성화를 지원하는 한편 금빛수로 보행환경과 산책로 조명도 개선한다.


문화예술회관 건립과 걸포북변역 시민광장 조성,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활성화도 추진한다.


김포본동 어울림센터, 통진여울 복합문화교류센터, 장기금빛체육센터 등 생활권 문화·체육시설 확충도 주요 사업으로 포함됐다.


복지 분야는 의료와 돌봄 서비스 확대에 초점을 맞춘다. 풍무역세권 인하대 메디컬캠퍼스 조성을 추진하고 24시간 소아의료체계 구축과 HPV 9가 백신 무료 접종 등을 통해 의료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중단됐던 제2통합사회복지관과 청소년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재추진하고 청룡회관 목욕탕 운영 지원과 출산지원 확대, 도시공원 물놀이장 확충, 공공목욕탕 건립 등 생활밀착형 복지정책도 추진한다.


이기형 시장은 “2030년 김포가 시민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러운 도시가 되도록 하겠다”며 “막힘없는 교통과 활력 있는 경제, 일상에서 누리는 문화와 관광, 안심할 수 있는 교육과 촘촘한 돌봄을 통해 김포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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