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국내 최대 규모 400㎿ 태양광발전사업 착공식 개최…10년 규제난제 극복
입력 2026.08.09 07:48
수정 2026.08.09 07:48
주민참여 '햇빛소득' 환원 등 지역상생 모델 제시
SK하이닉스에 연 530GWh RE100 전력 공급
반도체 수출 경쟁력 지원
한국남동발전은 7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남군에서 국내 최대규모 태양광 전원개발사업인 '해남 재생복합단지 태양광발전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남동발전
한국남동발전이 국내 최대 규모의 400㎿ 태양광발전사업 착공을 통해 첨단기업 RE100 전력공급과 지역상생을 아우르는 대한민국 대표 태양광 랜드마크 구축에 나섰다.
남동발전은 7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남군에서 국내 최대규모 태양광 전원개발사업인 '해남 재생복합단지 태양광발전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해남 재생복합단지 태양광발전사업은 해남군 문내면㎿황산면 일원 479만㎡(약 145 평)의 염해 간척지에 총사업비 6846억원을 투입해 일반 태양광 390㎿와 영농형 태양광 10㎿로 구성된 총 400㎿ 규모의 발전설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2028년 8월 상업운전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부지는 장기간 농업생산성이 낮았던 염해 간척지로 2016년 부지확보 이후 농지㎿초지 관련 이중 규제로 10년간 인허가 난항을 겪어왔다.
하지만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한 범정부적 규제합리화를 통해 농업진흥지역 해제와 농지 타용도 일시사용허가 등 핵심 인허가를 모두 완료하며 착공에 이르게 됐다.
생산된 전력은 국내 대표 첨단 반도체 기업인 SK하이닉스에게 직접 전력거래계약(PPA)을 통해 연간 529GWh 규모의 RE100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공급된다. 이를 통해 국내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태양광 셀·모듈·인버터 등 주요 기자재를 100% 국산 제품으로 채택해 국내 태양광 산업 생태계 육성에도 힘을 보탠다.
지역상생을 위한 주민참여 수익공유형 구조도 도입된다. 문내면·황산면 지역주민이 채권투자 방식으로 사업에 참여하며 운영기간 20년 동안 '햇빛소득' 형태로 주민들에게 수익이 공유된다. 이는 농가소득 증대와 에너지복지 실현은 물론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해남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소멸 위기 극복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약 7만평 규모의 부지에 국내 최대 10㎿ 영농형 태양광 단지를 조성해 주민이 직접 농사를 지으며 발전과 영농을 병행하는 미래형 사업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조영혁 남동발전 사장직무대행은 "해남 재생복합단지는 10년간의 오랜 준비 끝에 범정부적 협력으로 결실을 맺은 국가 재생에너지 중점사업"이라며 "국내 최대 태양광 발전단지이자 영농형 태양광의 새로운 모델로서 지역과 상생하고 국가 에너지전환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태양광의 랜드마크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