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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 옵션 한계"…미군 수뇌부, 이란 전쟁 출구 전략 모색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입력 2026.08.08 15:57
수정 2026.08.08 16:07

케인 합참의장, 트럼프 참모들에게 전달

탄약 재고 감소도 위험할 정도로 고갈

댄 케인 미국 합참의장.ⓒ워싱턴=AP/뉴시스

미군 수뇌부가 이란 전쟁에서 군사 옵션에 한계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출구 전략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CNN은 7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댄 케인 미 합참의장이 최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참모들에게 미군이 이란 전쟁에서 출구 전략을 찾아야 한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공습만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운 데다 현재 검토 중인 무력 충돌 격화 방안이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케인 의장은 존 랫클리프 중앙정보국(CIA) 국장,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JD 밴스 부통령 등과 접촉하면서 이 같은 우려를 전하고 출구 전략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이란 지상군 배치에 거부감을 보이며 공습을 통해 이란이 합의에 응하도록 강제할 수 있다고 믿는 듯한 신호를 보내왔다.


하지만 참모들은 이러한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보고,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테두리 안에서 실행 가능한 다른 옵션 개발에 노력해왔다고 CNN 측은 전했다.


미국의 탄약 재고 감소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현재 미군 수뇌부가 탄약 재고가 "위험할 정도로 고갈됐다"고 판단한데 이어 케인 의장 역시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의에서 탄약 재고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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