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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우 싱가포르 수출 확대…농가·수출사·가공장 맞손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8.07 18:27
수정 2026.08.07 18:27

8월7일 한우 공급·상생 협력 업무협약 체결

제주도지회 출하·생산 지도…피알비즈·제주드림포크 가공·유통

업무협약 모습. ⓒ전국한우협회

전국한우협회 제주도지회와 피알비즈, 제주드림포크가 제주 한우의 싱가포르 수출 확대를 위해 손을 잡았다. 생산부터 도축·가공, 콜드체인 유통까지 이어지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고품질 한우의 안정적인 해외 공급망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전국한우협회 제주도지회와 피알비즈, 제주드림포크는 8월7일 제주드림포크 사무실에서 ‘싱가포르 한우 수출 활성화를 위한 한우 공급 및 상생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주 지역 한우농가와 수출 전문기업, 위생 가공시설 간 상생 협력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 기관들은 이를 통해 한우산업의 해외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제주도지회는 싱가포르 수출 규격과 현지 수요에 맞는 고품질 한우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제주 한우 출하를 담당한다. 농가를 대상으로 위생·안전 관리 교육과 생산 지도도 주도한다.


피알비즈와 제주드림포크는 싱가포르 식품청(SFA)과 국내 검역 당국의 기준에 부합하는 도축·가공체계를 운영한다. 최첨단 콜드체인 유통체계를 통해 수출 한우의 신선도와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세 기관은 실무자 중심의 ‘싱가포르 한우 수출 상생협의회’도 구성한다. 상생협의회를 통해 사전 출하계획을 공유하고 공정한 가격 산정 기준을 마련하는 등 지속 가능한 농가·수출업체 협력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박창석 전국한우협회 제주도지회장은 “이번 협약은 제주 한우농가가 고품질 한우 생산에 전념하면서 안정적인 해외 판로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수출사·가공장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싱가포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제주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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