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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인 줄 알았는데…'스테비아 토마토' 허위광고 적발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입력 2026.08.06 12:11
수정 2026.08.06 12:11

가공식품을 '스테비아 농법'·'신품종'으로 판매…15개 업체 적발

유통제품 18건 검사서 2건 대장균 초과…제조업체 3곳도 위생 위반

ⓒ게티이미지뱅크

농산물이 아닌 가공식품인 '스테비아 토마토'를 일반 토마토처럼 광고해 판매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유통 중인 제품에서는 대장균 기준을 초과한 사례도 확인됐다.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가공식품인 스테비아 토마토를 일반 농산물인 것처럼 온라인에서 광고한 판매업체 15곳과 위생관리 기준 등을 위반한 제조업체 3곳이 적발됐다.


스테비아 토마토는 세척한 방울토마토에 효소처리스테비아, 수크랄로스 등 식품첨가물이 포함된 침지액을 가압 또는 진공 방식으로 주입한 뒤 다시 세척·건조해 포장하는 과·채가공품이다.


그러나 적발된 업체들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이를 일반 농산물처럼 '스테비아 농법', '신품종', '천연당분', '천연감미료' 등의 표현으로 광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식약처는 이 같은 광고를 통해 약 6만2000개, 8억6000만원 상당의 제품이 판매된 것으로 확인했다.


제조업체에 대한 위생 점검에서도 문제가 드러났다. 점검 대상 9곳 가운데 3곳은 소비기한을 품목제조보고보다 길게 표시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제대로 실시하지 않았고 식품 위생적 취급기준도 위반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통 중인 스테비아 토마토 18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2개 제품에서는 대장균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해당 제품은 농업회사법인 우듬지팜 제2공장의 '토망고 달콤 대추방울토마토'와 농업회사법인 팜팜의 '스테비아 대추방울토마토'다. 관할 기관은 해당 제품에 대해 행정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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