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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옵션 4100만원’ 신형 아반떼, 계약 첫날 1만대 넘겼다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입력 2026.08.06 09:57
수정 2026.08.06 09:57

8세대 아반떼 첫날 계약 11094대…역대 아반떼 최고 기록

인스퍼레이션 선택 비중 52%…준중형도 ‘고급 사양’ 선호 뚜렷

하이브리드 비중도 27.5%로 두 배 가까이 늘어



디 올 뉴 아반떼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의 8세대 준중형 세단 ‘디 올 뉴 아반떼’가 계약 개시 첫날 1만대를 넘어서며 흥행에 성공했다. 전기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는 가운데, 최고 사양 기준 4100만원에 달하는 내연기관 세단이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현대차는 6일 디 올 뉴 아반떼가 계약 첫날 총 1만1094대의 계약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출시된 7세대 아반떼의 첫날 계약 실적(1만58대)을 넘어선 역대 아반떼 최고 기록이다.


업계에서는 SUV 선호 현상이 이어지고 전동화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도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전략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계약에서도 고급 트림 선호 현상이 두드러졌다. 최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의 선택 비중은 52%로 절반을 넘겼다. 반면 기본 트림인 ‘모던’과 중간 트림인 ‘프리미엄’은 각각 24%를 기록했다.


특히 인스퍼레이션 트림에는 현대차 최초로 적용된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2’를 비롯해 고속도로 주행보조 2, 듀얼 스마트폰 무선충전 등 상위 차급 수준의 첨단 사양이 기본 적용된다. 여기에 모든 선택 사양을 더하면 차량 가격은 4100만원 수준까지 올라간다.


기본 트림의 경쟁력도 높아졌다. 기존 아반떼에서 4%에 그쳤던 기본 트림 선택 비중은 이번 모델에서 24%까지 확대됐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와 대형 디스플레이, 안전·편의 사양을 기본 적용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현대차는 분석했다.


파워트레인별로는 가솔린 모델의 인기가 이어진 가운데 하이브리드 수요도 크게 늘었다. 하이브리드 모델 선택 비중은 27.5%로 기존 모델의 14.8%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연비는 아직 정부 인증 전이지만, 현대차는 기존 모델 대비 10% 이상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가솔린 모델 역시 기존보다 최고출력이 26마력 높아진 2.0 가솔린 엔진을 적용하면서도 복합연비는 최대 14.3㎞/L를 확보해 성능과 효율을 동시에 강화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동화와 SDV 시대에 맞춰 기본 트림부터 높은 상품성을 확보하고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도록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더 나은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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