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제 찾은 학생 외교관…수질관리 과정 체험
입력 2026.08.05 14:08
수정 2026.08.05 14:08
재난 모니터링 체계 확인
갯벌클리너 운영사례 교육
전남 학생 공공외교스쿨 학생 외교관 2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쓰담쓰담 캠페인 모습.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가 전남 학생 외교관 24명에게 가뭄·홍수 대응을 위한 24시간 모니터링 체계와 농업생산기반시설 환경관리 기술을 공개했다. 학생들은 나주 대호제에서 농업용수 수질관리 과정도 체험했다.
농어촌공사는 지난 4일 ‘전남 학생 공공외교스쿨’ 학생 외교관을 초청해 ‘농어촌 인사이트-업(Insight-Up) 투어’와 저수지 환경정화 활동인 ‘쓰담쓰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농어업·농어촌의 역할과 지속 가능한 환경관리 방식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공사 본사와 나주 대호제에서 진행됐다.
학생들은 공사 재난안전종합상황실에서 가뭄과 홍수 등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살펴봤다. 농업생산기반시설의 재난 대응과 농업용수 관리 방식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이어 케이(K)-농공 기술의 해외 진출 사례를 통해 국내 농업기술의 적용 현황을 확인했다.
공사는 배수갑문 주변의 갯벌 퇴적을 줄이는 ‘갯벌클리너’ 시스템도 소개했다. 학생들은 저수지와 연안 환경관리에 활용되는 기술과 운영 사례를 살펴봤다.
나주 대호제로 이동한 학생들은 공사 직원들과 저수지 둘레길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쓰담쓰담 캠페인’에 참여했다. ‘쓰담쓰담’은 ‘쓰레기 담기’를 줄인 표현이다.
현장에서는 농업용수 수질관리 체계에 대한 설명과 함께 유용 미생물(EM)과 황토를 섞어 흙 공을 만드는 체험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만든 흙 공을 저수지에 던지며 수질관리 과정을 익혔다.
농어촌공사는 농어촌 현장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인중 농어촌공사 사장은 “농어촌의 가치는 현장에서 직접 보고 경험할 때 더욱 생생하게 전달될 수 있다”며 “미래세대가 농어업·농어촌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