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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수사 외압 폭로' 문지석 검사 "중수청 수사관 지원 계획"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입력 2026.08.05 11:30
수정 2026.08.05 11:31

YTN과의 통화에서 임용 희망 신청서 접수 계획 밝혀

문지석 검사.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쿠팡 퇴직금 미지급 사건에 대해 수사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했던 문지석 검사가 중대범죄수사청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일 YTN 보도에 따르면 문 검사는 해당 매체와의 통화에서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중수청 수사관 모집 공고에 맞춰 임용 희망 신청서를 접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쿠팡 퇴직금 미지급 사건 관련 수사 외압 의혹은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소속 근로자들에게 퇴직금을 미지급했단 사건을 작년 4월 인천지방검찰청 부천지청이 무혐의로 불기소 처분하는 데 검찰 수뇌부가 외압을 행사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인천지검 부천지청 부장검사 시절 쿠팡 사건을 맡았던 문 검사는 지난해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엄희준 전 부천지청장(현 광주고검 검사)과 김동희 전 차장검사(현 부산고검 검사)가 쿠팡 사건을 무혐의 처분하라고 압력을 가했다고 폭로했다.


문 검사는 엄 전 지청장이 쿠팡에 대한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는 자신의 보고를 무시했고, 쿠팡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증거를 대검찰청 보고서에 첨부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행정안전부 중수청 개청준비단은 '중수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중수청 수사관 임용령' 제정안을 오는 5∼10일 입법예고하고 인력 충원 절차를 진행한다.


중수청은 본청과 6개 지방청(서울·수원·대전·대구·부산·광주)으로 구성되고 정원은 수사관 2567명(89.3%)과 일반직공무원 등 307명(10.7%) 등 총 2874명으로 결정됐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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