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 D&A, 장보고-III 잠수함 3번함 전자전 체계 상세설계 완료
입력 2026.08.04 14:28
수정 2026.08.04 14:28
외산 의존 높던 잠수함용 전자전 체계 국내 개발
지상·공중·해상 이어 수중 전자전 기술력 확보
LIG D&A 판교하우스 외경.ⓒLIG D&A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가 장보고-III Batch-II 3번함에 탑재될 잠수함용 전자전 체계의 상세설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4일 밝혔다.
LIG D&A는 지난 6월 장보고-III Batch-II 3번함용 전자전체계에 대한 상세설계검토(CDR·Critical Design Review)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구성품 제작에 착수했다.
장보고-III Batch-II 사업은 3000톤급 잠수함을 국내 기술로 건조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특히 잠수함용 전자전 체계는 높은 기술 난도로 인해 그동안 해외 장비 의존도가 높았던 분야로, 이번 국산화 성과가 주목받고 있다.
LIG D&A는 이번 CDR 완료를 통해 지상·항공·해상용 전자전 체계 개발 경험에 이어 수중 환경에 적용되는 전자전 시스템 설계 및 개발 역량까지 확보하게 됐다.
CDR은 시제품 제작에 앞서 체계 설계의 완성도와 요구사항 충족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절차다. LIG D&A는 지난해 4월 한화오션과 장보고-III Batch-II 3번함용 전자전체계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한 이후 시스템 요구사항 검토(SRR), 체계기능 검토(SFR), 기본설계검토(PDR) 등 개발 단계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이번 상세설계검토를 완료했다.
이번 설계 완료를 기반으로 LIG D&A는 구성품 제작과 후속 연구개발을 차질 없이 진행해 우리 군의 적기 전력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독자 기술을 기반으로 수출형 모델 개발을 추진해 글로벌 방산 시장 진출에도 나설 방침이다.
LIG D&A 관계자는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잠수함용 전자전 체계를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해 기존 장보고 Batch-I·II 장비 대비 성능 향상과 소형·경량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국산 장비와의 연동성과 후속 군수지원 능력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위사업청 및 한화오션과 긴밀히 협력해 남은 개발 일정과 체계 적합성 시험을 적기에 완료하고, 향후 대형 잠수함 건조 사업과 해외 수출 과정에서 국산화율을 높이는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최산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