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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운영체계 고도화"…맘스터치, 글로벌 표준 매뉴얼북 구축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입력 2026.08.03 09:52
수정 2026.08.03 09:53

기준 미달 파트너사에 '사업권 반납' 권유도

"해외서도 국내와 동일한 고객 경험 제공"

ⓒ맘스터치

국내 토종 버거·치킨·피자 프랜차이즈 브랜드 맘스터치가 해외 시장에서도 국내와 동일한 수준의 제품 품질과 고객 경험을 구현하기 위해 글로벌 표준 매뉴얼북을 제작해 해외 마스터 프랜차이즈(MF) 운영 체계 고도화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맘스터치가 발간한 이번 글로벌 표준 매뉴얼북의 주요 내용은 ▲매장 운영 ▲매장 디자인 ▲사업 구조 등 총 3권으로 구성됐다.


해외 MF 파트너사가 한국 본사의 운영 철학과 브랜드 경쟁력을 현지에서도 동일한 수준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매장 구축 단계부터 조리 공정을 비롯한 현장 운영, 판매 전략, 공급망 및 품질 관리에 이르는 사업 전 과정을 표준화 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매뉴얼북에는 식자재 조달부터 매장 설계, 운영, 위생관리, 마케팅, 인력 운영, 피크타임별 고객 동선 관리까지 매장 운영 전 과정에 대한 글로벌 표준을 담았다.


국가별 사업 환경과 운영 여건이 달라도 모든 해외 매장이 동일한 기준에 따라 운영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이를 통해 전 세계 어디에서나 국내와 동일한 수준의 제품 품질과 서비스,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게 목표다.


맘스터치는 자사가 정립한 엄격한 운영 품질 기준 미달시 거래에서 배제하는 강력한 조치도 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실제 라오스 파트너사와 MF 계약 당시, 글로벌 프랜차이즈 브랜드에 식자재를 공급하던 업체가 맘스터치의 자체적인 품질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거래 대상에서 제외된 사례가 있다.


또 맘스터치는 지난 2022년 태국에서 운영 품질이 기준에 미치지 못한 기존 파트너사에 사업권 반납을 권유하기도 했다.


이는 역량 있는 신규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키기 위한 파트너십 재정비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맘스터치는 이같은 글로벌 표준 운영 체계를 기반으로 기존 일본, 몽골, 라오스 등 외에도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등과 연내 MF 계약을 추진 중이다.


이 가운데 일부 국가와는 3분기 중 업무협약(MOU) 체결이 확정됐으며, 최근에는 중국 현지에서 마스터 프랜차이즈 체결을 희망하는 복수의 기업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신규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사업권 회수, 파트너십 재정비 등 강도 높은 조치도 마다하지 않는 것은 한국과 동일한 품질 기준을 지키겠다는 확고한 의지"라며 "단기적인 외형 확대보다 국내와 동일한 고객 경험 제공으로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를 쌓아가는 것이 장기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핵심 요소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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