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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총리, 범부처에 폭염대응 당부…"취약계층 보호·안전수칙 점검"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6.08.02 16:13
수정 2026.08.02 16:15

전력수급·생활용수 공급 관리 등 주문

한성숙 국무총리가 7월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폭염·가뭄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

전국 곳곳에서 40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지자, 한성숙 국무총리가 관계부처와 지방정부에 폭염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을 긴급지시했다.


2일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행정안전부에 관계부처 및 지방정부의 폭염 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범부처 폭염 대응이 유기적으로 이뤄지도록 적극 조정·지원할 것을 지시했다.


지방정부에는 폭염 현장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무더위쉼터와 폭염저감시설 운영에 문제가 없는지 철저히 점검하고,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라고 당부했다.


보건복지부에는 독거노인, 쪽방 거주민 등 폭염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경로당·쉼터의 냉방 가동 상황을 점검하고, 수시로 안부 전화와 방문을 실시해 보호 대책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는 고령 농업인이 야외작업 중 목숨을 잃는 사례가 많은 점을 감안해, 무리한 논·밭일 등 야외작업 자제를 당부하는 마을방송을 적극 실시하고 지방정부와 협력해 비닐하우스, 논·밭 등에서의 고령 농업인 야외작업 현장을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농식품부와 해양수산부에는 가축·양식어류의 폐사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원도 요구했다.


고용노동부에는 물류센터, 건설현장 등에서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준수 여부와 노동자 보호조치 이행 실태를 점검하고, 무더위 시간대에는 작업중지나 작업시간 변경이 적극적으로 이뤄지도록 지도·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기후부에는 냉방 수요 급증에도 전력 수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전력 예비율을 수시로 점검하고, 물 부족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댐과 저수지의 용수 저장 현황, 가뭄 취약 지역의 생활·공업용수 공급 상황을 면밀히 관리하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각 부처에 공영방송, 재난문자, 전광판, 마을방송 등 가용 가능한 매체를 모두 동원해 폭염 상황을 국민들에게 신속히 전달하고, 소관 분야별로 구체적인 폭염 대비 행동 요령을 상세히 안내하라고 당부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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