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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DMZ 폭발은 MDL 근접지역…수색로 만들다 발생"

이바름 기자 (right@dailian.co.kr)
입력 2026.09.22 14:03
수정 2026.09.2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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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작전 병력, 지뢰탐지기 이용해 수색로 개척 작전 중 폭발"

"중상 입은 간부 2명 정상적으로 방호복·덧신 등 장구류 착용"

지난 2024년 북한군이 DMZ 인근에서 작업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지난 21일 발생한 비무장지대(DMZ) 지뢰 추정 폭발사고는 최근 북한군에 의한 '지형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유엔군사령부와 현장조사를 실시하기 전 여건 조성을 위한 수색로 개척 작전 중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 당국은 이번 폭발로 중상을 입은 군 간부 2명은 방호장비를 착용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장도영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22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먼저 작전 중 부상 입은 장병들과 가족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조속한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실장은 이번 폭발과 관련해 "어제 DMZ 작전은 유엔사 현장 조사를 실시하기 이전에 여건 조성을 위한 수색로 개척 작전이었다"며 "작전 병력은 지뢰탐지기를 이용해 수색로 개척 작전을 진행 중이었으며, 작전 중에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우리 군은 서부전선 군사분계선(MDL) 인근의 지형 변화를 식별하고, 북한이 MDL 이남에 지뢰를 매설했을 가능성에 대해 협의해왔다. 이에 내주 초 유엔사와 함께 해당 지역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하기로 합의하고, 이에 앞서 해당 지점까지 도달하기 위한 수색로를 확보하는 차원에서 이번 작전을 수행하다가 사고가 발생했다.


장 실장은 "상황 발생 지점은 MDL 근접지역"이라며 "정확한 위치와 폭발 원인 등은 현장 확인을 통해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작전에 투입된 인원은 10여명으로, 이중 군 간부 2명이 폭발로 중상을 입어 응급헬기로 후송돼 국군수도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수색대대장은 발목이 절단됐으며, 다른 간부는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 실장은 "의료진 확인 결과, 헬기로 이동한 간부 2명은 현재 수술을 마치고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황으로 확인했다"면서 "중상을 입은 간부 2명은 정상적으로 방호복과 지뢰덧신 등 방호장구류를 착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현 상황과 관련해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관련 상황 보고를 받고, 우리 부상 장병들이 치료와 회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고 정빛나 대변인은 밝혔다.

이바름 기자 (righ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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