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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성장펀드, LG디스플레이·테크윙에 1조3500억원 저리 지원

김민환 기자 (kol1282@dailian.co.kr)
입력 2026.07.30 16:46
수정 2026.07.30 16:46

OLED 설비 1조3000억원·HBM 장비 500억원

디스플레이·반도체 공급망 경쟁력 강화

올해 누적 승인액 16조3000억원

금융위원회가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LG디스플레이 OLED 설비투자와 테크윙 HBM 테스트장비 생산시설 확충 사업에 총 1조3500억원의 저리대출을 지원한다.ⓒ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30일 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심의회를 열고 LG디스플레이의 OLED 신기술 설비투자와 반도체 장비업체 테크윙의 고대역폭메모리(HBM) 테스트장비 생산시설 확충 사업 등 2건에 대한 자금 지원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규모는 LG디스플레이에 대한 1조3000억원 저리대출과 테크윙에 대한 500억원 저리대출 등 총 1조3500억원이다. 금융위는 이번 투자가 디스플레이와 메모리반도체 공급망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라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경기 파주 공장에 차세대 OLED 신기술 고도화를 위한 약 3조원 규모의 설비투자를 추진한다. 이 가운데 1조5000억원은 자체 자금으로, 나머지 1조5000억원은 첨단전략산업기금과 민간은행 대출로 조달하며, 첨단전략산업기금 지원액은 1조3000억원이다.


금융위는 이번 지원이 저전력·고휘도 등 차세대 OLED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의 글로벌 경쟁우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충남 천안에 생산시설을 둔 테크윙에는 HBM 전용 테스트장비 생산공장 증설을 위해 500억원의 저리대출이 지원된다. 테크윙은 총 916억원을 투입해 생산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에 반도체 테스트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금융위는 HBM 생산 확대에 따른 테스트장비 수요 증가에 대응해 국내 생산능력을 확충함으로써 메모리반도체 공급망 안정성과 지방 첨단산업 생태계 육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국민성장펀드는 이번 승인까지 포함해 올해 총 24개 사업, 16조3000억원 규모의 지원을 승인했으며 지방 사업 비중은 42.4%를 기록했다.

김민환 기자 (kol128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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