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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2분기 영업익 8190억…리튬 호조에 전년비 34.9%↑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입력 2026.07.30 15:09
수정 2026.07.30 15:09

매출 전년비 9.7% 늘어난 19조2590억원 기록

리튬 판매 확대·가격 상승…소재 부문 수익성 개선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전경 ⓒ포스코홀딩스

포스코홀딩스가 리튬 사업의 흑자 전환과 LNG·가스전 사업 호조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9조2590억원, 영업이익 819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7%, 영업이익은 34.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7610억원으로 808.0% 늘었다.


영업이익은 증권가 컨센서스를 12.2% 웃돌았다. 중동발 에너지 공급망 불안과 고환율 등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지난해 4분기 이후 매출과 이익 증가세를 이어갔다.


실적 개선의 중심에는 이차전지소재 사업이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 재고평가 효과와 음극재 주요 고객사의 판매 회복에 힘입어 전 분기보다 영업이익을 늘렸다.


특히 포스코아르헨티나는 염수리튬 1공장의 조업 안정화와 설비 개선을 바탕으로 분기 기준 첫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광권을 인수한 이후 현지 리튬 사업이 본격적인 수익 창출 단계에 진입한 것이다.


하반기에는 염수리튬 2공장 준공에 따른 초기 가동 비용이 발생할 전망이다. 포스코홀딩스는 단계적인 생산량 확대와 판매 증가를 통해 수익성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도 리튬 판매량 확대와 가격 상승으로 손익이 개선됐다.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담당하는 포스코HY클린메탈은 높은 가동률과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12월부터 매월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철강 부문에서는 포스코가 원료 가격과 유가 상승에도 판매가격 인상과 판매량 증가 효과로, 전 분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을 소폭 늘렸다. 원가 부담을 제품 가격과 판매 확대로 일부 상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프라 부문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얀마·호주 가스전과 인도네시아 팜 사업의 이익 증가에 힘입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포스코이앤씨도 건축 사업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했다.


포스코홀딩스는 비핵심 자산 정리와 사업 재편을 통한 현금 확보 목표도 높였다. 당초 2027년까지 구조개편 128건을 완료해 2조8000억원을 확보할 계획이었지만, 목표 시점을 2028년으로 연장하고 현금 창출 규모를 3조5000억원으로 확대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구조개편 12건을 통해 약 4800억원의 현금을 확보했다. 2024년 이후 누적 기준으로는 85건의 구조개편을 완료해 총 2조2000억원을 창출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철강 중심의 산업자원과 리튬·희토류·희귀가스 등 전략 자원, LNG 중심의 에너지 자원을 3대 성장축으로 삼는 ‘트리플 코어’ 전략을 강화한다.


포스코홀딩스는 “트리플 코어 전략을 바탕으로 수익성과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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