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초 여름 휴가 괜찮을까"...태풍 '돌핀' 진로에 촉각
입력 2026.07.30 11:00
수정 2026.07.30 11:02
제13호 태풍 '돌핀(DOLPHIN)'이 빠르게 세력을 키우며 북상하는 가운데, 여름 휴가를 앞둔 여행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기준 태풍 돌핀은 괌 동쪽 약 2380㎞ 해상에서 시속 약 20㎞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20hPa, 최대풍속은 초속 53m로 강도는 '강' 단계다.
ⓒ기상청 홈페이지 갈무리
돌핀은 이날 오후부터 최고 단계인 '초강력'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심기압은 910hPa까지 낮아지고, 최대풍속은 초속 56m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8월 초 휴가철 기간에도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8월 1~2일에는 최대풍속 초속 55~56m 수준의 세력을 유지하고, 강풍반경도 최대 430㎞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 예상 경로를 보면 태풍은 일본 지역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후 이동 방향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위치와 세력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한반도 영향 여부는 아직 유동적이다.
기상청은 "현 단계에서 태풍의 한반도 영향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다"며 "향후 태풍의 이동 경로와 세력 변화를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돌핀(DOLPHIN)'은 홍콩이 제출한 태풍 이름으로 '돌고래'를 의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