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AI와 전통, 클래식이 만난다…인천 썸머페스티벌 개최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7.30 09:00
수정 2026.07.30 09:00

다음 달 15~16일 인천문화예술회관 개최…여름방학 공연축제

2026 썸머페스티벌 안내 포스터 ⓒ 인천시 제공

인천문화예술회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과 가족 관객을 위한 대표 공연 프로그램인 '2026 썸머페스티벌'을 다음 달 15~16일까지 양일간 소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공연예술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여름 시즌 문화축제로 국악과 클래식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전통예술 공연과 전문 연주자의 해설을 결합한 클래식 공연을 마련해 교육성과 대중성을 함께 높였다는 평가다.


축제의 첫 무대는 전통음악집단 샛이 꾸민 'A와 I가 추어주는 판소리'가 장식한다.


공연은 판소리 다섯 마당 가운데 대표 장면들을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와 영상으로 구현해 무대와 결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야기 전개를 시각적으로 표현해 판소리를 처음 접하는 청소년들도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공연은 대금과 가야금, 아쟁 등 다양한 국악기의 연주와 함께 '흥보가', '수궁가', '춘향가'의 대표 대목이 이어지며 전통 판소리의 흥과 감동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둘째 날에는 피아니스트 조재혁이 해설과 연주를 함께하는 클래식 콘서트 '음악의 재발견'을 선보인다.


바흐와 클레멘티, 모차르트의 작품을 중심으로 각 시대 음악의 특징과 작곡가의 이야기를 알기 쉽게 소개하며 클래식 입문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특히 여러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를 비교 감상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작품별 개성과 음악적 차이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공연 후반에는 리스트 편곡의 슈만 '헌정'과 쇼팽 '발라드 제1번'을 연주해 피아노 음악의 다양한 매력을 들려줄 예정이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매년 여름방학 기간 청소년들이 공연예술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왔으며, 올해 역시 예술 감수성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공연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음악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청소년과 가족 모두가 부담 없이 공연장을 찾아 문화예술의 즐거움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연 예매와 세부 일정은 인천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