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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TSMC 구마모토 공장, 현재까지 강진 피해 보고 없어”

김규환 기자 (sara0873@dailian.co.kr)
입력 2026.07.28 20:50
수정 2026.07.28 20:51

TSMC 자회사 “시설 안팎 모든 인원 대피…상황 확인 중”


28일 오후 일본 규슈 서부 구마모토현에서 발생한 규모 7.1 강진으로 대형 쇼핑몰 일부가 붕괴되면서 흙먼지가 피어오르고 있다. ⓒ 로이터/연합뉴스

28일 일본 규슈 서부 구마모토현에서 규모 7.1 강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구마모토현에 있는 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TSMC 공장의 피해는 아직까지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이날 오후 “현재까지 구마모토 TSMC 팹(공장) 관련 피해 발생 보고는 없다”고 밝혔다. TSMC 자회사의 웨이퍼 공장이 위치한 기쿠요마치에서는 일본 기상청 지진 등급인 ‘진도’ 5강이 관측됐다. 진도 5강은 대부분 사람이 행동에 지장을 느끼고 고정돼있지 않은 가구는 쓰러지는 흔들림이다.


이에 따라 TSMC 직원은 비상 대응 절차에 따라 전원 대피했다.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TSMC는 구마모토 공장 운영 자회사인 JASM이 이날 오후 강진이 발생한 뒤 시설 안팎에 있던 모든 인원을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대피한 인원들 관련 상황은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구마모토현 기쿠요마치에 있는 TSMC 반도체 공장. ⓒ AP/연합뉴스

구마모토현은 일본의 핵심 반도체 산업지역이다. TSMC를 비롯해 이미지센서와 반도체 소재, 차량용 반도체 기업의 생산거점이 밀집해 있다. 이곳 TSMC 1공장은 2024년 가동을 시작했고, 2028년부터 TSMC 2공장에서 3나노미터(㎚·10억분의 1m) 첨단 반도체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니그룹도 기쿠요마치의 이미지센서 제1공장과 고시시의 이미지센서 제2공장에서 직원들의 안전과 시설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기쿠요마치에 디스플레이용 및 반도체 관련 소재 생산거점을 둔 후지필름은 직원 전원을 대피시켰다. 현재까지 공장과 직원의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김규환 기자 (sara087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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