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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구마모토 대형쇼핑몰 붕괴…내부에 다수 갇힌듯

김규환 기자 (sara0873@dailian.co.kr)
입력 2026.07.28 20:23
수정 2026.07.28 20:23

28일 오후 일본 규슈 서부 구마모토에서 발생한 규모 7.1 강진으로 대형 쇼핑몰 일부가 붕괴되면서 흙먼지가 피어오르고 있다. ⓒ 교도/연합뉴스

28일 오후 일본 규슈 서부 구마모토현 우키시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7.1 강진으로 대형 쇼핑몰 일부 붕괴 등 인적·물적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일본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구마모토시 가시마마치에 있는 대형 쇼핑몰인 이온몰은 이날 오후 6시쯤 지진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되는 충격에 폭발음을 일으키며 건물 지붕과 벽면 등 일부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폭발로 인해 건물이 크게 훼손돼 잔해가 주변에 어지럽게 널려 있는 모습이 목격됐다.


이 쇼핑몰 2층 부분이 붕괴해 다수의 사람이 갇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HK에 따르면, 이온몰 1층에서 폭발이 일어났고, 2층이 붕괴돼 사람들이 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폭발에 따른 인명 피해는 현재 당국이 확인 중이며 일부 부상자는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쇼핑몰은 이날 영업 중이었으나 지진 발생 직후 쇼핑객을 건물 밖으로 대피시켰고 200여명이 야외 주차장으로 피했다. 쇼핑몰 인근 식당 직원은 NHK방송에 “‘쿵’ 하는 굉음이 들린 뒤 쇼핑몰 방향에서 매우 큰 흙먼지가 피어올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 연합뉴스

일본 정부 대변인인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쇼핑몰 사고와 관련해 "피해 상황을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NHK에 따르면 진도 7의 흔들림이 관측된 구마모토현 히카와마치에 있는 지역 의료센터에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최소 50명이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히카와마치에 있는 한 노인요양시설에서 10명가량이 넘어지거나 휠체어에서 떨어지며 다쳐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구마모토현 지진으로 현재까지 접수된 한국인 인명 피해는 없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김규환 기자 (sara087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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