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 페리, 백악관 ‘이란 공습’ 영상에 발끈…“내 노래 사용 용납 못해”
입력 2026.07.27 09:24
수정 2026.07.27 09:27
"군사 공격 장면 배경음악으로 '파이어워크' 사용한 것 보고 충격과 분노"
미국 팝스타 케이티 페리가 백악관이 이란 군사 공격 영상에 자신의 히트곡 ‘파이어워크’(Firework)를 사용한 데 공개적으로 반발했다.
케이티 페리 ⓒ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와 NME 등 외신에 따르면 페리는 전날 자신의 엑스(X)를 통해 “백악관 틱톡 계정이 군사 공격 장면의 배경음악으로 ‘파이어워크’를 사용한 것을 보고 깊은 충격과 분노를 느꼈다”고 밝혔다.
미 백악관은 지난 23일 공식 틱톡 계정에 이란 내 군사 공격 장면이 담긴 9초 분량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미사일과 폭발 장면이 담겼으며 ‘이란에 경고했다’는 문구가 적혔다.
특히 폭발 장면에는 ‘파이어워크’의 가사 ‘붐, 붐, 붐’(boom, boom, boom)이 흘러나오도록 편집됐다.
페리는 “나는 이를 승인하지 않았고 사전에 어떠한 요청도 받지 않았다”며 “이런 방식의 사용을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파이어워크’에 대해 “힘든 시간을 겪는 이들에게 희망과 치유, 내면의 힘을 전하기 위해 쓴 노래”라며 “자존감과 용기를 담은 메시지가 파괴와 폭력의 배경음악으로 이용된 것은 노래가 지닌 의미를 완전히 훼손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