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바글로벌, 자사주 소각·위원회 신설…주주가치 제고 속도
입력 2026.07.24 16:20
수정 2026.07.24 16:20
상장 후 첫 자사주 소각…주주환원 정책 본격화
이사회 산하 ESG·리스크관리·독립이사후보추천위 신설
달바글로벌 이사회 조직도. ⓒ달바글로벌
달바글로벌이 상장 이래 첫 자기주식 소각과 이사회 산하 위원회 추가 신설을 단행한다. 이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와 지배구조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24일 달바글로벌은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통해 취득·보유 중인 자사주 8만3364주 가운데 임직원 주식보상(RSU) 용도로 활용할 예정인 2만주를 제외한 6만3364주(발행주식총수의 0.51%)를 연내 소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종 소각 규모는 향후 주식보상 활용 여부에 따라 일부 조정될 수 있다.
달바글로벌은 이와 함께 이사회 내에 ESG위원회, 리스크관리위원회,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회 등 3개 위원회를 신설한다.
이로써 기존의 감사위원회, 보상위원회, 투명경영위원회를 포함해 총 6개 위원회 체제를 갖추게 됐다.
각 위원회는 사외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위원의 과반을 사외이사로 구성해 이사회의 독립성과 견제 기능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ESG위원회는 ESG 전략과 중장기 목표 수립을 총괄하고, 연말 이전 중대성 평가(Materiality Assessment)를 실시한 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ESG 경영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 전반의 핵심 과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대외 공시 체계도 갖춘다는 계획이다. 리스크관리위원회는 전사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대응 프로토콜을 마련하는 한편, 주요 위험 요인을 상시 점검하는 역할을 맡는다.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이사 후보의 자격 요건과 추천 절차를 사전에 명문화하고, 주주가 추천한 후보도 사내 추천 후보와 동일한 기준으로 심사하도록 운영 규정에 반영했다. 후보 검증 절차를 위원회 중심으로 일원화해 이사 선임 과정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달바글로벌은 이 같은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환원 정책을 기반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국민연금 등 스튜어드십 코드를 채택한 주요 기관투자자와 ISS·글래스루이스 등 의결권 자문사, 국내외 주요 ESG 평가기관을 대상으로 ESG 로드쇼를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ESG 평가 등급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ESG 평가가 개선될 경우 스튜어드십 코드를 채택한 장기 투자자(롱온리)를 비롯한 우량 기관투자자의 투자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자사주 소각을 통한 주주환원과 위원회 신설을 통한 거버넌스 고도화는 결국 하나의 목표를 향하고 있다"며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중대성 평가 등 실질적인 개선 활동을 이어가고, 이를 시장과 적극 소통해 우량 투자자 기반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