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더블저축은행, '라인저축은행'으로 간판 교체…라인그룹 브랜드 일원화
입력 2026.07.24 15:28
수정 2026.07.24 15:33
공시대상기업집단 편입, 브랜드 일원화
더블캐피탈도 변경, 9월부터 새 사명 적용
브랜드 통합 작업…대주주·영업 방향은 동일
라인그룹의 금융 계열사인 더블저축은행이 오는 9월 '라인저축은행'으로 사명을 변경한다.ⓒ더블저축은행
라인그룹의 금융 계열사인 더블저축은행이 오는 9월 '라인저축은행'으로 사명을 변경한다.
라인그룹이 올해 공시대상기업집단에 편입된 이후 그룹 브랜드를 일원화하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더블저축은행은 최근 특허청(키프리스)에 신규 상표명 등록을 마치고 사명 변경 절차를 밟고 있다.
계열사인 더블캐피탈 역시 같은 날 '라인투자파트너스'로 사명을 바꾼다.
새 사명은 오는 9월 1일부터 적용된다. 사명만 변경될 뿐 예금·대출 등 기존 금융거래와 계좌 이용 방식은 이전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더블저축은행은 광주광역시 동구에 본점을 둔 광주·전남 영업권 저축은행으로, 올해 1분기 기준 총자산 5031억원 규모의 지역 기반 금융기관이다.
현재 더블저축은행의 최대주주는 동양건설산업이다. 지난 2015년 라인그룹이 법정관리 중이던 동양건설산업을 인수하며 지금의 협력 및 지배구조를 구축했다.
이번 사명 변경은 대주주나 경영권 변동에 따른 것이 아닌, 모기업인 라인그룹의 위상 변화에 발맞춘 브랜드 리뉴얼 차원이다.
라인그룹은 지난 4월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6년도 공시대상기업집단'에 신규 편입됐다.
당시 라인그룹의 공정자산은 9조4000억원, 소속 회사는 60개로 전체 기업집단 중 61위를 기록했다.
더블저축은행 관계자는 "공정위의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에 발맞춰 그룹 차원의 브랜드 정체성과 통일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실질적인 지배구조나 영업 방향에는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