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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반미 공동전선' 재확인…"우크라·대미 전략 대부분 일치"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7.25 06:03
수정 2026.07.25 07:30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왼쪽)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 ⓒAP/뉴시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미국과의 관계, 우크라이나 전쟁 등을 논의하며 "대부분의 사안에서 입장이 일치하거나 매우 유사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러 국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2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키르기스스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외무장관회의를 계기로 라브로프 장관과 왕 부장이 회담을 갖고 미국과의 관계, 우크라이나 사태를 비롯한 주요 국제 현안을 폭넓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회담 후 "논의된 대부분의 문제에서 양국의 입장이 일치하거나 매우 유사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싼 정세와 미국의 대러 정책, 국제 안보 환경 변화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문제의 정치·외교적 해결 필요성을 강조했고, 중국 역시 대화를 통한 해결 원칙을 유지하면서도 러시아와 긴밀한 전략적 소통을 이어갔다. 미국과의 관계 역시 주요 의제로 다뤄졌으며, 최근 미·러, 미·중 관계 변화 속에서 양국이 공동 대응 방안을 조율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회담에서는 양국 정상 간 합의 이행과 경제·외교 협력 확대 방안도 논의됐다. 러시아 외무부는 러·중 포괄적 전략 협력 관계가 안정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양국 외교당국이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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