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쿠팡물류센터 화재…109시간 사투 끝 진화
입력 2026.07.22 21:19
수정 2026.07.22 21:19
18일 6층서 발화…109시간 만에 완전 진화
직원 121명 자력 대피…소방대원 2명 부상
쿠팡 화재 현장. ⓒ연합뉴스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가 발생 109시간 만에 진화됐다.
인천소방본부는 22일 오후 8시 35분께 서해구 석남동 쿠팡 32물류센터 화재를 완전히 진화했다고 밝혔다. 화재가 발생한 지 나흘 만이다.
이번 화재는 지난 18일 오전 6시 54분께 인천 서해구 쿠팡 물류센터 6층에서 시작됐다. 해당 물류센터는 연면적 29만9000㎡, 지상 8층 규모다. 불은 외벽 등을 타고 7층까지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내부에 쌓인 다량의 가연성 물질과 복잡한 건물 구조로 진화에 애를 먹었다. 초기 진화를 선언한 건 발생 61시간 만인 지난 20일 오후 8시다. 이후 사흘간 잔불 정리를 이어온 끝에 완전히 불길을 잡았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직원 등 121명이 화재 당시 자력으로 대피하면서다. 다만 진화 과정에서 소방대원 2명이 연기 흡입과 탈진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