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김윤덕 국토부 장관이 현대차·삼성과 만난 이유는

한보라 기자 (simplyh@dailian.co.kr)
입력 2026.07.22 19:15
수정 2026.07.22 19:15

전북·새만금 기업간담회 자리서 '상생협력' 약속

현대차·삼성전자·SK하이닉스 경영진 면담 나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김용관 삼성전자 DS부문 경영전략총괄 사장 면담 ⓒ국토교통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현대차그룹에 이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경영진을 연달아 만난다. 기업의 대규모 지방투자를 지역성장으로 잇기 위한 행보다. 새만금과 호남권 반도체 산단을 통한 국토균형성장의 포석을 마련하는 것이 이번 만남의 목표다.


김 장관은 22일 오전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열린 전북·새만금 기업간담회에서 "기업의 과감한 지방투자는 수도권에 집중된 첨단산업 생산기반을 지역으로 확산하는 국토·산업 대전환의 중요한 계기"라며 "기업의 시간표에 맞춰 산단 지정과 부지 조성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업간담회는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와 새만금개발청이 주관했다. 현장에는 현대차그룹, LS엘앤에프 등 새만금 투자기업이 참석했다.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물론 전북지역에 위치한 첨단 기업 60여개사도 함께했다.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와 정부의 지방주도 성장전략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그런 만큼 현장에서는 투자성과를 지역으로 확산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대기업 투자를 지역기업의 사업 참여와 기술협력, 지역인재 채용으로 넓히는 것이 핵심이다.


김 장관은 "현대차그룹의 투자를 계기로 새만금의 혁신이 전주, 군산 등 전북 전역으로 확산돼야 한다"며 "투자기업과 지역기업이 함께 성장하고 인재가 지역에 뿌리내리는 선순환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대차그룹은 새만금 투자계획과 지역 협력방향을 공유했다. 지역기업들은 새만금 사업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국가 연구개발(R&D)과 실증사업을 확대해 지역에 기회가 돌아가게 해달라는 건의도 이어졌다.


호남권 반도체 투자를 앞당기기 위한 미팅도 예정됐다. 김 장관은 양사 경영진과 국가산단 조성 등 민관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기업의 투자계획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맞춤형 지원방안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김용관 삼성전자 DS부문 경영전략총괄 사장과 만났다. 오는 23일에는 송현종 SK하이닉스 Corporate Center 사장을 면담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지역성장의 핵심은 기업의 과감한 결단과 이를 현실로 만드는 정부의 실행력"이라며 "정부와 기업이 원팀으로 수시로 만나 기업의 투자 결정이 실제 공장 가동과 지역 성장으로 완성될 때까지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설명했다.

한보라 기자 (simplyh@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